오늘 영화 보고 비슷한듯 다른듯 떠올린건데!! 콩은 일단 자기도 몰랐지만 어렸을때 국가기밀에 관련된 정보를 자기 뇌에 다 갖고있어 갖게된 계기는 음.... 고위 정보원들이 내부분열이 일어났는데 그중 한명이 정보 빼돌리려고 지나가는 콩을 붙잡고 메모리칩을 투입시켰다고 하자 그리고 윷은 그 국가에서 콩을 잡으라고 지시받은 조직에 맞서서 콩을 지키는거야 사실 자신도 그 조직이었지만 어떤 일이 있어서 반감이 들고 콩이 만약 잡혀가면 기밀 빼낸답시고 완전 해부당할 거를 아니까 지켜주고 싶은거지 아 참고로 성규도 이쪽 편! 도와주는거! 사실 막 떠오른거라 큰 틀은 이게전부고 음 그 조직에는 석이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조직인 척 안하고 말 엄청잘해서 콩을 홀려서 데려가려고 하는??? 근데 윷이 그 조직에 있었잖아 그래서 같이 일한적 있어서 석 보자마자 뛰어들어서 구해주고 둘이 신경전 좀 있었으면 좋겠고 나머지 인물은 음... 찌민이들은 어떻게 나오면 좋을까 ㅠㅠㅠ 여자도 필요하면 아영언니 ㅠㅠㅠ 밑에는 이런식으로 쓸것같다는 조각?? (조직이름은 블랙가넷으로 임의로 정해서 씀!) "내가 왜 그렇게 필요한 존재가 된 거야? 평소에는 찾는 사람도 없다고 나는, 것도 아주 외로울 만큼." 일부러 장난 섞인 목소리로 말했지만 진호는 장난 반 진심 반으로 한 말이었다. 직업이 직업이었기에 다른 사람과 있는 시간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하는 시간이 많았고, 명성을 얻으면 얻을수록 외로움도 함께 늘어갔다. 프로게이머 홍진호라고 하면 열광하면서 왜 연락만 하면 다들 피하기에 바빴던 건지. 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은 최근까지도 꽤 좋지 않았었다. 폐인? 참 나. 사실 지금도 그 메모리인지 자진모리인지 그것만 아니었으면 카페에서 혼자 카푸치노나 마시고 있었을 게 뻔했다. 진호는 그들이 속물이라고 생각하며 누워 있던 자세를 고쳤다. "많이 힘들었나 봐요? 쌓인 것도 많아 보이고." "말로 표현이 됐으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했지. 근데 도망자 신세는 언제까지 해야 하냐?" "좀 움직이고 사세요." "그 말이 아니고! 됐다 됐어, 너처럼 얄쌍한 사람들이나...... 야 저거 뭐야!" 누워서 앞을 보고 있던 진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말끔히 정장을 입고, 허리에는 그와 전혀 어울리지 않게 권총을 한 남자였다. 남자는 유현과 진호에게 오는 게 목적이었는 듯 방향을 전혀 틀지 않고 그대로 차분히 걸어올 뿐이었다. 블랙가넷 아니야? 그간 도망다닌 게 몸에 밴 건지 당장이라도 숨을 기세로 물어봤지만, 평소와 다르게 유현은 대답이 없었다. 남자를 주시하며 중얼거리는 게 다였다. "블랙가넷은 아닌데......" "홍진호 씨? 김유현 씨?" "... 누구야." 이름까지 알고 있을 정도면 조직이 맞을 법도 한데...... 의심 섞인 둘의 궁금증은 남자가 자신을 소개하고 나서야 조금 사그라들었다. "도와주러 나왔는데 경계가 너무 심하네. 안녕하세요, 김성규입니다. 출신은 비밀인데 블랙가넷 대항세력 쯤으로 생각해 주세요." 아아아 모르겠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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