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민찌석 스토리설정 (주제이탈주의) [자동재배화분] 경훈 : 스타트업 회사 '그로우봇' 창업자. 재배기에 맞춤 모종 화분을 넣고 재배기를 켜두기만 하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쑥쑥 자라 잎도 나고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 자동재배화분을 개발해 판매한다. 현민 : '그로우봇' 연구개발팀. 자동재배 미니농장 시리즈, 허브농장 시리즈를 성공시키고 식용꽃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준석 :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방송인. 소속 매니지먼트가 없어 제약 없이 SNS를 자주 하고, 그 만큼 팔로우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민과 경훈은 '그로우봇' 성공의 큰 주축들이고 할 수 있다. 경훈이 먼저 아이디어를 내고 연구 끝에 싼 값에 자동으로 화분에 물도 주고 빛도 쬐어주고 영양분도 생성하는 재배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식물 종류마다 토질, 물의 양, 빛의 양이 달라 이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패턴을 만들어 줄 사람으로 현민이를 섭외했다. 현민과 경훈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그렇게 서로의 지적 깊이와 열정에 빠져든 둘은 사귀게 되었다. 둘은 사귀기로 한 날 기념으로 각자의 집에 둘의 첫 작품인 바질 그로우봇을 동시에 키우기 시작한다. 바질은 한해살이이기 때문에 1주년 기념일, 2주년 기념일마다 같이 새 화분을 갈아 끼웠다. 준석과 경훈은 경훈이 이메일로 '그로우봇' 협찬을 제안하면서 서로를 알게 되었다. 마침 유기농 식재료에 빠져있던 준석은 돈도 받고 알아서 방울토마토와 바질을 키워주는 기계도 받는다니 오케이했다. 준석이 SNS에 화분 소식을 수시로 올리고 그 때마다 경훈과 짧게 주고받던 문자가 전화가 되고, 점심이 되고, 준석은 경훈이라는 사람에게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경훈은 새로운 식용꽃 화분 샘플이 나왔다며 집으로 직접 배달해드리겠다는 연락을 하는데... "다시 잘해보자" 라는 말이 습관이 될 때쯤 너와 나 소중히 키운 바질이 활짝 필 때쯤 그 해 여름, 3년간의 연애를 끝낸 우리 겨우 실감이 났을 때 뺨엔 뚝뚝 눈물이 -매드클라운의 '바질' 중- 바질은 계속 잎 따주고 관리하면 꽃대 안 생기는데 그냥 방치하면 잎으로 가던 영양분이 꽃대로 가고 꽃이 핌. 바질꽃이 활짝 핀 건 바질을 너무 그대로 방치해두었다는 뜻. 잉 몰라 새드라도 내가 보고픈 설정이니까 걍 여기까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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