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실한 건 없고 단지 추측글일 뿐이니까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자!ㅜㅜ
다른곳 보니까 다들 너무 날카롭게 반응하길래..ㅜㅜ
참고로 이글은 제목처럼 혜진이가 죽었을지도 모른다! 라는 전제하에 쓰는 글이니까 싫은사람은 읽지 말아줘!
1. 첫장면의 주인공은 혜진이 아닌 성준이다.
1회 본사람들은 알겠지만 첫장면의 주인공은 성준이라는 점. 이게 가장 큰 포인트가 될수도 있어.
어쩌면 이 드라마의 전개권이라 해야하나, 주인공은 혜진이가 아닌 성준일수도 있다는 거야. 이건 일단 보류해두고 뒤에 가서 더 자세히 설명할께.
2. 퍼즐
혜진이와 성준이의 과거의 매개체인 퍼즐. 중간에 액자속에 간직하고 있는 퍼즐의 액자가 깨지는 장면은 둘의 불행을 암시할수도 있다는 소리도 있더라고. 끼워 맞춘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거 같지만?ㅎㅎ
3. 13회에서의 집밥+성준이 표정
비빔밥처럼 쌓아올린 성준이의 밥그릇이 클로즈업되서 보여졌지?
찾아보니까 비빔밥이 제사에서 발달한것으로 여겨진다는 말이 있어. 예전에는 식기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그릇하나에 이것저것 받아 섞어먹었다고 하는데 제사또한 그랫을 것이라는 말.
지금도 제사를 지내는 집에서 음복례를 지내고 젯메와 제상에 올린 적, 숙채, 간납들을 넣고 밥을 비벼서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다는데..
자세한건 모르겠고 이런 풍습이 있다는것만 알아두자.
또 그 집밥을 얻어먹는 성준이의 표정. 다들 보면서 이상한거 느끼지 않았어?
처음엔 나도 그냥 가족들이 그리워서 그런가 싶었는데 지금 다시보니까 그리움이라기엔 너무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 물론 좋을수는 없지만 단순히 그렇다기엔 너무 많은것을 담고있는 듯한 표정이 마음에 걸린다.
4. 혜진의 부재에 대한 성준이 반응
혜진이랑 성준이가 놀러갔을때 성준이가 잠깐 스카프를 줍는사이 혜진이가 사라지는 장면 기억나지?
솔직히 난 그렇게 잠깐 사이에 사라질수 있는가도 의문이긴해. 지나가던 사람이랑 부딫히고 사과하고. 정말 얼마 안되는 시간이였던거 같은데 그 잠깐동안 사라질수 있을까 싶었는데.. 사라졌다 하더라도 혜진이의 부재에 대한 성준이의 반응이 평범하진 않았던거 같아. 당연히 사랑하는 사람이 잠깐사이에 사라졌는데 걱정되지 않냐고 할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단순히 그렇다기엔 성준이의 반응이 과한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거 같지?
마치 소중한걸 영영 잃은 사람마냥 말이야. 추측이긴 하지만. 이건 뒤에가서 더 설명하도록 할께.
5. 야동동에서의 사고+현재 성준이의 상태
많은 사람들이 혜진이 여기서 죽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 고장이난 차량을 탔음에도 초반에 혜진이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운전을 이어나가.
만약 사람들이 예측한것 처럼 혜진이가 여기서 죽었다면 뒤늦게 온 성준은? 둘은 함께 돌아가고 그 이후에 나온 화들은? 전부 성준이 본 환시일까?
난 그건 아니라고봐. 단순히 환시라기엔 너무 모순이 많지. 성준이 없는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장면들, 다른 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혜진이랑 대화하는 장면등으로 봤을때 혜진은 절대로 환시이거나 성준이의 착각이라 볼수 없어
난 아마 성준이가 야동동으로 혜진을 구하러 가면서 사고를 당했다고 봐. 내 추측일 뿐이지만 성준이는 원래 비가 오는 날에 운전을 못하잖아? 그날 사고를 당한거지.
하지만 마음은 이미 혜진에게 향하고 있는거라 뒤에 장면들은 그 마음이 투영된거라 생각해.
혜진이를 구하러 가다가 사고를 당한게 아니라해도 난 지금 성준이가 혼수상태 일것같아. 그게 혜진을 구하러 가다가 사고가 난게 아니라 혜진이의 사고소식을 듣고 혼수상태에 빠진것이든, 그 사고난 모습을 보고 엄마의 사고 모습과 겹쳐보여서 혼수상태에 이른것이든 말이야.
엄마의 사고 모습과 겹쳐보였다면 충분히 기절할수 있지 않을까. 어릴때의 기억이지만 현재 어른인 지성준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큰 트라우마니까. 사고의 기억을 왜곡해서 혼수상태인상태로 꿈을 꾸고 있는거야. 그때 지성준은 자기가 혜진이를 좋아한다는것을 자각하고 있으니 행복하면서도 현실적인 둘의 모습을 말이야.
그래서 4번에서 설명한것 처럼 혜진이가 사라졌을때 과민반응을 한게 어쩌면 무의식중에 혜진이 사고가 난것을 알고있으니 불안감에 그랬던게 아닐까?
머리에선 지웠지만 마음은, 몸은 기억하고 있는거지. 혜진을 잃을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6. '그녀는 예뻤다' 과거형
혜진이 과거엔 예뻤다가 못생겨 졌었기 때문이고 드라마 컨셉이다 라는 말도 있는데 이건 아까 1번의 추측대로 생각을 해볼까?
난 이 드라마가 성준이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제목도 성준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어.
성준에게 예쁘다의 기준은 중요하지 않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김혜진이라는 사람이 중요한거지. 과거에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그건 성준이가 혜진이 예뻐지기전에도 혜진에게 끌리는 모습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것으로 봐서 확실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예뻤다는 말에서 예쁜건 김혜진이야. 과거이든 현재(못생긴 모습)이든 지성준에겐 예쁠거야.
그런데 과거형으로 표현한것은 지금 자신의 곁에 혜진이가 없으니까. 그래서 예뻤다라고 표현한건 아닐까.
드라마 컨셉, 혜진의 아름다웠던 옛모습. 그런게 아니라 오로지 성준이의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예쁜 혜진이가 자신의 주위에 없으니까. 곁을 떠나서, 예뻤다라고 표현한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7. 프러포즈+지성준의 집착
몇화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성준이 지인?인가가 혜진을 그리워하는? 찾는 모습에 너 그것도 병이야. 과거에 마무리하지 못한 첫사랑을 마무리해야 직성이 풀리는것도 집착이고 병이다? 이렇게 말하진 않았지만 비슷하게 말했던거 같아. 이게 어쩌면 큰 스포일수도 있어.
그 지인의 말대로 성준이가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고백하지 못하고 혜진이 사고를 당하니 결국 자신의 감정에대한 마무리를 하지 못한거 잖아?
그걸 마무리하고자 혼수상태이면서도 저런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닐까. 마무리를 해야하는 일종의 강박증때문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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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 말고도 많은게 있긴한데 생각나면 더 추가할께. 혹시 더 아는게 있다면 말해줘!
긴 글 읽느랴 수고했어ㅜ 급하게 막 쓴거라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릴수도 있어!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건 그냥 내 추측일 뿐이니까 너무 날카롭게들 반응하지말자ㅜㅜ!!
나도 이런 추측글 쓰긴했지만 아닐거라 믿고있어ㅜㅜㅜ 설마ㅜㅜㅜㅜ 제발 아니여야해ㅜㅜ 나도 이런 전개는 싫어
더 생각나는게 있으면 추가할께.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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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황정음 인터뷰
이건 인티찾아보다 본건데 황정음이 모인터뷰에서 반전이 있으니 기대해 달라는 말을 한거 같아.
이 인터뷰를 한 당시엔 팬들은 신혁×혜진, 성준×하리 인게 아닐까 하는 추측들을 많이 했던거 같은데 지금 드마라 전개를 보면 신혁×혜진, 성준×하리 구도는 가망이 거의 없어보여. 그럼 황정음이 말한 반전은 뭘까? 벌써 다들 예측하고 있는 텐의 정체? 난 아마 혜진의 죽음이 반전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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