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고들 하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불' 이었다
정말 인터뷰에서 베네딕트 말대로 '뭐야 저게 끝이야?' 말 밖에 안 나옴
점점 산으로가는 화에다가 셜록 드라마 자체의 맛을 잃어버렸는데 배우의 연기력이 다 커버한 느낌이었다
작가가 원작을 기반해서 각본을 쓰는데 처음으로 원작파괴를 했고. 원작대로라면 메리는 여기서 죽을 타이밍이었는데
그래. 원작에서 죽었다고만 했지 어떻게 해서 죽었는지가 안 나왔으니. 그냥 작가가 악당인 매그누센한테 죽었다고 했음 좋았을텐데
이건 뭐 메리가 셜록한테 총 쏘고 셜록이 스파이라고 하니까 존하고 메리 관계가 깨지고 있고. 내 눈엔 메리가 존하고 셜록사이의 걸림돌
로 밖에 안 보임. 셜록도 뭔가 캐릭터 붕괴가 된거같고.
그냥 전체적으로 암울한 화였는데 정말 메리가 이 화에서..배우분한테는 죄송하지만 죽고
다음 시즌에서 둘이 사건해결하면 어떻게든 시즌1 처럼 될거같은데 살리니까 이미 산으로 가고 안드로메다로 간거같다
그냥 원작파괴로 인한 돌아올수 없는 강을 이미 건넌느낌
매그누센이 모리아티처럼 vs셜록/존 처럼 갈줄 알았는데 한화만에 셜록에 의해 총 맞고 죽는것도 어이없고
그냥 전체적으로 총체적난국이었다
잘 쓰기로 유명한 모팻이 이번화를 맡았다는데 왜 이러냐.. 감독도 바뀐후로 드라마가 아예 헐리웃판으로 바뀌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