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주 살해사건 공소시효 때문이다.
-장영철 피해서 숨어 산거다.
의견이 분분한데
평소 이재한 성격을 보면 장영철이 무서워서 자기 목숨 부지할려고 저렇게 했을것 같지는 않다.
15년전,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장영철 비리에 대해 증언한다고 해도 장영철이 권력으로 무마 시켰겠지.
권력앞에서는 증거도 증인도 소용없고, 사람이 살해 되는것도 봤으니까.
자기가 목숨 걸고 싸워도 결국엔 권력앞에선 아무 소용없다는걸 뼈저리게 깨달았고 숨죽여서 미래의 박해영을 만날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던거 아닐까.
6화 대도사건 기억남?
6화 검사장 아들 진세규가 보석 훔치고 오경태 한테 뒤집어 씌워서 한 가족 인생이 망가졌는데도
검사장 아들이라는 이유로 수사조차 제대로 못 했었음.
그때 이재한이 무전기로 미래의 박해영한테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있으면 무슨 나니짓을 해도 잘먹고 잘살아요? 20년 뒤엔 뭐라도 달라졌겠죠?"
물었었고, 박해영은
"달라요. 그때하곤 달라졌습니다. 그렇게 만들면 됩니다" 라고 했었어.
이재한은 미래의 박해영 말 한마디에 15년간을 기다린게 아닐까.
이재한 미련스럽다 느껴질 정도로 정의감 투철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자기 목숨도 바칠 정도로 정의로운 사람이지.
그런 이재한이니까 자기 인생은 포기하고 15년간 요양원에 숨어서 사는것도 가능했던거.
다른 사람이면 진작에 포기하고 자기 인생 살았겠지.
처음엔 저 결말 뭥믜? 15년간 숨어 사는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이재한은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다.
이재한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세상에는 묻어도 될, 잊어도 될 범죄는 없다" 라고 말한 사람임
그리고 ‘과거는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미래도 바꿀 수 있다’ 라고 1화에서 박해영한테 무전했지?
그 미래를 바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15년간 숨어서 살며 미래의 박해영과 차수현을 기다린거 아닌가 싶다.
식널ㄱ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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