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5 회상 씬
44:35~45:40
(영상에서 대충 저 즈음입니다.)
지금부터 유시진 대위님과 강모연 선생님이 카페에서 1분도 체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한 이야기입니다.
또 PPL.. 이러다가 사랑해요 2연타에, 마지막에 완벽한 PPL을 완벽한 대사로 커버한 것 같아서 말입니다.
(괄호들 오글거려서 지우려다가.. 그냥 귀엽지 않습니까?ㅎ 파란색이 유대위님, 빨간색이 강선생님, 회색은 둘 다입니다.)
아, 근데 그거 압니까? 우리 사랑한단 말 한 번도 안 한 거.
말로 안 하고 몸으로 했잖아요.
(켁켁켁케)
우리 진짜 사랑한단 말도 안 하고 손잡고, 키스하고 막 다했네? 와 대박! 대담해!
아주 못하는 말이 없습니다.
못한 말은 있죠. (커피를 마시며)
그 못한 말 한번 해봅니다. 공평하게 가나다순으로. 강모연이니까 강선생 먼저.
듣고 싶은 사람이 먼저죠~
(고개를 저으며) 음~ 레이디가 퍼스트니까. (씨익 웃으며) 아님 나이순인데?
아 왜 자꾸 나보고 먼저 하래? 유 대위님도 안 했잖아요.
사랑해요.
아 깜짝이야.
사랑해요.
... 수신 양호. (하트 초콜릿을 흔들며) 나도 사랑해요~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 할게요.
오케이! (초콜릿을 꺼내들며) 굳게 다짐합니까?
네!
(하트 초콜릿 짠)
단결!
(초콜릿을 커피에 넣는다.)
(초콜릿을 들고) 이거 넣으면 돼요?
근데~ 야해!
아~ 이 여자가.. 초저녁부터! 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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