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열 번정도 눈을 떴다 감은후, 그후 수를 셀수 없을만큼 눈을 떴다감은 후 나는 비로소 깨달았다. 이 모든 것은 꿈이 아니다. 오늘이 또 시작이구나 이 욱씬거리는 몸이 그것을 증명하고있었다. 나는 아직 이곳에 살아있다. 그리고 많은 것이 변해 있다는 것을...
이곳에 온 지가 얼마나 되었는지 그게 언제인지 알지도 못할만큼 시간은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시간만큼 나도 다른것들도 변해가고 있다.
나는 몸을 일으키려 애썼다. 그러나 온몸이 욱씬 거려 일어날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욱씬거리는 몸보다도 더 아픈 마음은 어찌해야 좋을지 알수없었다.
곧 문밖에서 소란스러운 인기척 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의 목소리인지 누군가 왔다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아직은 누구에게도 눈을 떴다는 것을 알리고 싶지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내안의 생각일 뿐이였다. 활짝 열린문틈으로 눈부신 햇살이 들어왔다.
그에게는 더 알리고 싶지않았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쪽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나는 숨을 멈추고 눈을 더 더 꼭 감았다.
“두거라. 내 나중에 수가 깨면 다시오마.”
그때 문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채령이가 뒤를 도는 것이 느껴졌다. 곧이어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아가씨 이제 눈을 뜨셔도 됩니다. 황자님께서는 가셨습니다. ”
나는 눈을 떠 살며시 채령이를 바라보았다. 곤란하다는 표정과 걱정스러움 혼란스러움이 가득 담긴 눈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표정이 얼마나 슬픈지 나도 모르게 울음이 나올것만 같았다.
“나를 좀 .......”
“제 어깨를 잡으세요.”
이곳에 돌아온 이후 매일 아침 나는 채령이가 없이는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그일 이후 다시 여기에 돌아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시는 입에담기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단지 단지 그가 너무 보고싶을 뿐이였다. 이런 내가 할수 있는 것은 그를 위해 기도하는것뿐 그가 어서 돌아와주기를 바라는 것 뿐이였다.
“오늘은 무리하지않으셔야합니다. 어제도 저몰래 밤에 나가신 것을 알고있어요.”
채령이는 나의 채비를 도와주며 짐짓 엄한 말투로 내게 말했다. 그말투가 마치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나는 채령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었다.
꼭 그 옛날 궁에 들어가기전처럼 언니가 살아계시던 그때처럼.... 그게 언제인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채령이는 말은 내게 무리하면안된다 하면서도 나의 채비를 바쁜손으로 도와주었다. 나는 채령이의 손길을 받으며 가만히 손목의 팔찌를 만져보았다. 이제 이것을 돌려 드려야할때이다. 내일 내일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나를 속이며 그를 속이며 있었나. 이제 이것은 팔찌가 아닌 구속이다. 나는 이것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채령아. 황자님 오늘 ......”
“네. 맞습니다. 오늘 궁에서 일이있으시다고 , 황후마마도 뵙고 오신다고 했어요.”
내말에 대꾸하면서 채령이는 옷의 매듭을 지어내고 있었다. 그눈에는 하나의 거짓도 없이 순수한 진지함이 담겨져있어 나는 자꾸 웃음이 났다.
“채령아 부탁이있어”
“부탁이요?”
“저것들을 불태워다오.”
내가 손으로 가르킨 것은 다시는 입을수 없을 나인의 옷이였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도 함께 불타 버렸으면..
궁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지만 , 견딜수 있었다. 그것은 그곳에는 나를 믿어주는 친구도 같이 웃어줄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날도 다른때와 같은 하루였다. 나는 차를 내갖고 늘 하던일을 하는 중이였다. 다만 그 차에 독이 있었을 뿐 그 사실을 나만 몰랐을뿐.
나는 궁이 좋았다. 견딜수 있다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나를 구해주실 것이다. 그 약조를 지키기 위해 노력중이신 8황자님께 더 부담을 지어 줄수는 없었다. 그러니 잘해내자 남들이 보면 놀랄만큼 훌륭히 해내서 나중에는 황자님 옆에 서도 다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
그렇게 생각하고 나자 궁에서의 생활은 좋은 경험처럼 느껴졌다 많은 것을 배우고 읽히자 글도 배우고 약도 읽히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어떻게 된것인지 알수도 깨닫기도 전에 이미 나는 어딘가에 끌려가있었다. 계속 누가 시켰느냐 실수가 맞느냐 하는 알수 없는 말들속에서, 수없는 매질속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그러다 이내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을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얼마나 예전에 온지 기억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어찌 된일인지 아무것도 모른채 그곳에 끌려 간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 시간속에서 , 나는 다른 곳으로 보내졌다.
보내진곳에서 얼마만에 눈을 뜬것인지 모를 상황 속에서 내 스스로 나혼자서 모든 혼란을 수습해야했다. 내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 고된 노동만이 있을뿐이였다. 그때 그가 나를 찾아왔다. 내가 하염없이 기다리던 8황자님이 아닌 내 눈앞에서 피를 토하던 4황자 그였다.
나는 그의 눈을 바라볼수 없었다. 한참이나 우리는 마주보고 서있었다 그런 나를 그는 마치 울듯한 눈으로 바라보고있었다. 한참이 지나 그와 눈을 마주친 나를 향해 말했다.
“나는 괜찮다.”
그의 그말에 나는 아무말도 어떤말도 할수 없었다. 미안하다고 정말 몰랐다고 걱정되었다고 수없이 하려고 했던말이 차마 입안에서만 맴돌뿐 나오지 않았다.
그런 나를 그는 가만히 내려다 보아 주었다.
나를 내려다보는 그눈빛에 그말에 모든 것이 끝난 듯 안심이 되었다. 그순간 모든일이 그동안 받은 모든 고통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졌다. 왜이리 안심이 되는 지 그의 앞에 앉아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울고 싶지않았는데 그러면 미안해 할텐데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그럴텐데 그런 사람인데....
그후로 4황자는 매일 나를 찾아왔다. 매일매일 내게 와서 송악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 말고는 아무도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아니 찾아올수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있었다, 감히 궁에서 독을 탄 계집을 찾아올 그러한 사람은 존재 하지않았다.
4황자와 함께면 모든일이 꿈처럼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그가 나에게 스며들었다.
“욱이는 오기 힘들거다.”
“네 알고있습니다.”
“워낙 지켜야 할것이 많은 사람이다... 또.... 궁이 요즘 바쁘기도하고.”
4황자는 그가 올 때 내가 팔찌를 만지작 거리면서 두리번 거리면 애써 항상 황자님의 편에 서서 오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곤 했다. 나는 그말에 언제나 그저 웃어보일뿐 다른 것을 할수 없었다. 황자님은 지켜야할것이 많으신분 그런분께 짐이 되지말자 말자 하면서도 눈물이 났고 그런날은 더 힘이 들었다. 하지만 그가 있어 괜찮았다 그런날이면 그는 조용히 내가 웃을수 있는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돌아가고 싶으냐?”
“돌아갈수 있을까요?”
“니가 원한다면. ”
내물음은 내가 말하고도 웃긴 것이였다. 내눈을 가만히 들여다 보는 그의눈은 한없이 따뜻했지만 단호함이 서려있는거 같아 나는 그저 웃었다.
며칠째 그가 오고있지 않아 나는 무척이나 초조해졌다. 혹시 4황자에게 무슨일이 생기건 아닌건지 또 누군가가 상처를 입힌건 아닌건지 어느새 내 신경은 그에게.. 모든 생각은 그에게 맞춰져있었다. 그...그... 매일밤 눈을 감을 때 이제는 황자님이 아닌 그가 떠올랐고 그가 걱정 되었다.
“곧 너를 데리러 올거다.”
“네? ”
“곧 송악으로 갈거라고.”
그날 아침도 같은 하루였다. 눈을떴고 4황자를 걱정했고, 4황자는 오지않았다. 달라진게 있다면 그가 아닌 다른이가 나를 찾아왔다는 것 뿐이였다.
“수야!”
백아였다. 백아가 내 눈앞에 있었다. 표정이 마치 울 듯이 슬픈 것 같기도 기쁜 것 같기도 해서 나는 부러 웃음을 지었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찌 된것인지 사실 제일 궁금한 것은 4황자의 안부였다. 8황자님이 아닌 그의 안부를 묻고 싶어하는 내가 신기 하기도 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백아에게 묻고 싶었다.
“4황자님은 .... ”
“일단 가자. 가면서 이야기하자.”
백아는 나의 짐을 서둘러 챙겼다. 마치 누가 쫒아오는 듯 서두르는 모습에서 이것이 꿈인지 백아가 진짜 그 백아가 맞는것인지 나는 내눈으로 보면서도 믿지 못한채 두눈으로 백아만을 쫒았다. 속으로 당장이라도 백아에게 4황자님이 어디 계시냐고 왜 말해주지 않느냐고 묻고 싶었다. 백아가 이끄는 손에 이끌려 마차를 타면서도 게속해서 속으로는 4황자만을 그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수야 미안하다. 미안해 ”
“아닙니다. 제가..더...”
마차는 송악으로 향한다고 했다 백아는 내가 다시 송악으로 돌아갈것이고, 모든 오해는 풀렸다고 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이러한 사건 속에서 나는 정신을 차리려 애썼다. 어찌 그리 됐는지 왜 오해가 풀렸는지 범인은 잡힌 것 인지 물어 보고 싶었지만 , 백아가 말할 때 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소 형님이 범인을 잡으셨다. 무척이나 고생하셨다.”
그래서 그동안 오지 못하신것인가. 그래서 그가 그동안 오지못했나. 백아는 그뒤로 말이 없었다 백아의 그러한 태도에 애가 탄 것은 나였다.
“4황자님은 어디계십니까? 왜 오지 않으시고...”
백아는 내말에 대답대신 내손을 잡아 주었다. 나는 위로도 사과도 원하는 것이 아닌데. 지금 그가 필요한데 백아는 내손을 가만히 잡을 뿐이였다.
그러한 백아에게 내가 부러 다급해 재차 그를 찾았다. 그러지 백아는 힘겹게 입을떼고 나를 바라보았다.
“소 형님은 전쟁에 나가셨다. 형님께서 말씀하지 말라하셨지만, 내 말해야 할 것 같구나.”
전쟁이라니 그는 그런말을 한번도 나에게 한적이 없는데 항상 웃고 같이 있었는데 언제 전쟁이 났는지 ..왜....
“전쟁이라니요? 지금 전쟁이 났습니까?”
“영토를 확장하기 위함이다..”
“왜 굳이 그리 4황자님이 ..왜..왜...”
“수야 형님께서는 너를 송악으로 데려오는 조건으로 전쟁에 나가셨다.”
백아의 말에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었다. 말도 안돼 나 따위가 뭐라고... 그가 전쟁에 나가다니 백아는 부러 나를 안심시키려 위험한 전쟁이 아니다 괜찮다 라고 계속 이야기 했지만, 알수있었다. 전쟁이라는 것 누군가를 죽여야 사는 그곳에 갔다. 그는 절대 그곳을가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위해.... 눈앞이 흐려지고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는 어찌 이리도 나를 위해 사는가. 나 따위가 무엇이라고...
그후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것이 죄스러워 견딜수가 없었다.
“아가씨! 제말을 듣고 계세요?”
채령이가 소리친후에 나는 정신이 드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나를 처음 다시 본후 채령이는 넋이 나간사람처럼 반가워 하다가 또 한동안 울다가 이제는 완전히 예전처럼 나를 대해 주었다.
무슨말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나는 채령이에게 가만가만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채령아 이 팔찌를 좀 풀어다오.”
“팔찌요?”
채령이는 내가 내민 팔을 가만히 내다보다 이내 조심스럽게 팔찌를 풀어주었다. 내 팔안쪽의 흉을 본 채령이는 또 울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나는 괜찮다는 듯이 채령이의 손위로 가만히 내손을 얹어 주었다. 그러자 채령이는 빠른 손놀림으로 팔찌를 풀어 내손에 쥐어 주었다.
손안에 쥔 팔찌를 나는 가만히 들여다 보았다. 오늘은 할 일이 많다. 이 팔찌를 돌려드리고 탑을 쌓으러 가자 오늘은 탑을 다 쌓고 기도 드려야한다고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졌다. 4황자님은 아직 돌아 오지않으셨다. 다른이들에게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물어보고싶지않았다. 무서웠다 물어보고 난후 그들의 대답이 내가 할수 있는 일은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 그가 무사히 돌아만 와준다면 그렇다면 내 모든 것을 .....
“너는 여기서 기다리거라 금방다녀오마.”
“혼자 가셔도 되겠어요?”
나는 따라오려는 채령이에게 혼자 다녀오겠다는 고개짓을 해보이고는 8황자님의 서재로 들어섰다. 팔찌를 두고 오자. 차마 얼굴을 보고 돌려 드릴수없으니 놓고 오자. 그렇게 다짐하기를 수일 수시간 나는 서재의 문을 열었다.
“수야...”
“.............”
그곳에 8황자님이 있었다. 내눈으로 보고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후라 제대로 본 것이 맞는지 아닌지 모를듯했다. 8황자님의 표정도 알 수 없는 표정이 된것같았다. 황자님을 만난다면 무척이나 아파서 쓰러질 것 같았는데. 그랬는데, 보고나자 나는 왠지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았다. 인간이란 이리 쉬운것인가. 이리도 쉽게 바뀌는 것인가. 똑바로 그를 바라볼수도 없을 것이라생각했는데.... 그를 바라보고 서있자니 얼굴이 얼굴이 상한것을 알수있었다. 그의 눈은 혼란스러움 고통 슬픔 ....기쁨이라는 감정만을 뺀 모든 감정을 담고있는 것 같았다.
“얼굴이 많이 상하셨어요.”
“....내....내가...”
나는 8황자님이 말하려는 것이 무언인지 알수있었다. 그것은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하지 못한채 한참을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고 서있었다.
내가 먼저 말하자. 그래서 덜 괴로우실수 있게 도와드리자.
“팔찌를 돌려 드리려 왔습니다. ”
황자님은 나를 말없이 바라보았다. 마치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알것만 같았다. 하지만 듣고 싶지 않았다.
“받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너의것이다. 나의 마음이다. 나는 그것을 돌려 받지않을 것이다.”
8황자님의 말을 듣고 더 이상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말을 하는 표정이 마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같아서 ... 세상의 모든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같아서....
하지만 돌려주어야 한다. 이제 이것은 나의것이 아니다. 가져서는 안된다.
나는 서재의 책상 앞으로 다가섰다 그곳에 팔찌를 가만히 내려 놓았다. 그런 나를 황자님은 가만히 바라보고 계셨다. 나는 황자님의 얼굴을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빠르게 뒤돌아서서 서재에서 빠져 나왔다. 절대 뒤돌아 보지 말자. 그것이 내가할수 있는 최선이다.
그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얼마의 시간동안 다시 잠들었는지 어찌 되었는지 ... 눈을 뜨니 벌써 밤이 되어있었다.
안되는데 오늘은 꼭 돌탑을 완성해서 4황자님의 무사함을 빌어야하는데 이곳에 온 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해오던 일이었다. 오늘은 꼭 완성해야한다는 생각이 몸이 아픈것보다 나에게는 더중요햇다. 서둘러 돌탑을 쌓기위해 방을 나섰다.
돌을 쌓으면서 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제발 그가 무사히 돌아 오기만 한다면 이제 그가 원하는 대로 다해주겠노라고... 제발.. 언니 염치없지만 제발 도와주세요 4황자님을 제옆으로 보내주세요.
“무엇을 그리 비는 것이냐?”
듣자마자 알수있었다. 그다 ..그러나 뒤돌 자신이 없었다. 무서웠다 만약 4황자님이 아니면 어떻게하지. 잘못들은 거면 어떻게 하지 나는 눈을 꼭감고 속으로 빌었다..
“너 내말이 들리지 않는것이냐? 귀가 먹었어?”
나를 향해 걸어오는 발소리를 들으며 속으로 다시 또 빌고 빌었다. 잘못 들은 것이 아니기를 내가 듣는 이 목소리가 4황자가 맞기를..... 제발 그이기를 .... 용기를 내서 눈을 뜨자 이제 마주하자 눈을뜨고 뒤를 돈 그곳에 그가 서있었다. 그가 맞다 만약 너무 그가 그리워서 잘못보이는거라면 만약 이것이 꿈이라면 깨지말자 깨지말게 해달라고 빌면서 ... 나는 그를 향해 갔다 아니 달렸다. 그리 먼거리도 아닌데 조금이라도 늦으면 사라질까봐 두려웠다.
“왜 그러느냐..누가 너를 괴롭혔어?”
무뚝뚝하면서도 어쩐지 다정한 그의 말에 나는 그를 앉은 팔에 힘을 더주어 앉았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를 다시는 못보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무서웠다고 또 그리웠다고 보고싶었다고 말해 주어야하는 데 차마 목에서 그말이 넘어오지 못했다. 그저 눈물만 하염없이 흘렀다.
그가왔으니 됐다. 이제 됐다 더 이상 아무것도 나는 바라는 것이 없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 내등을 그는 가만히 가만히 다독여주었다 그의 손길을 받으며 나는 안도랬다 진짜 그라서 그를 만질수있어서 그가 살아있어서.
- 너무길다....오늘 내가 쓴거지만.... 너무 허접하다...그냥써보고싶어서 쓴거야.ㅜㅜ 일주일이 너무길어 ㅜㅜ
글에 노래를 넣고 싶은데 못넣겠다. 노래넣고 싶어 ㅜㅜ 혹시라도 더 쓸거같으면 더 써서 가져올게 이글은 그냥 내가 보고싶어서 쓴거야..
자급자족 다들 망상이라서 기대하고 들어왓을수도 잇는데 허접해서 미안해 .. ㅜㅜ 우리 해수 꽃길만 걷길,
그리고 이글은 저 마지막 장면을 보고싶어서 시작한거라 나눠서 못올리겠더라고.... 다들 고마워 이런허접글읽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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