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황자 나이차이 많이나는 아빠같은 오빠. 나 어릴때부터 맨날 업어주고 내가 칭얼대면 가장 잘 달래줌. 학교 가기 전에 나를 유치원에 데려다 주던 오빠. 지금은 결혼해서 지랑 똑같이 생긴 아들이 있음. 무오빠가 두명이야...!! 3황자 진짜 자증나는 오빠... 내가 잘 못 한거 오빠한테 들키면 평생 그걸로 협박 당할 것 같다. 왜 이런 오빠를 둬서 내 인생이 은걸까...ㅠㅠㅠㅠ 싶을 즈음 감동먹을만한 여지를 줌. 감동 받을라 치면 또 협박... 4황자 츤츤츤츤츤츤츤. 평소엔 잔심부름 다 시키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 함. 근데 내가 고맙다고 한마디도 못 하냐고 화 내면 못 이기는 척 민망한 티 팍팍 내면서 '어... 고, 고맙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생각보단 귀여운...? 오빠. 8황자 가끔 엄하지만 평소엔 파워 다정ㅠㅠ 왠지 3오빠 한테 열나게 까이고 8오빠 품에서 울었을 것 같다. 오빠는 항상 당황하다가도 잘 토닥여줌. 가끔 엄할 때가 있는데 내가 부모님한테 함부로 말 할때. 이럴 때 오빠는 정말 엄한 오빠. 9황자 po깐족wer... 내가 시험만 보고 왔다 하면 누워서 비웃으면서 '넌 밤에 공부한다고 늦게 자면서 점수가 그 따위냐?ㅋ 내가 학교 갔다 와서 잠만 자도 것보다 잘 나오겠다' 맨날 이럼. 속은 부글부글 끌어오르지만 저 샛기가 공부는 잘 해서... 반격을 할 수 없음... 한대 치고싶은 오빠. 10황자 내가 여동생이 맞는건지 헷갈리게 만듬. 가끔은 엄마가 날 먼저 낳아놓고 거짓말을 하는건가 싶을 정도. 뭐 하나 혼자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음. 답답하고 가끔은 어디 모자른가... 싶을 정도... 친구들은 오빠보고 귀엽다고 하지만 절레절레다. 13황자 나한테 1도 관심이 없으삼ㅋ... 음악 좀 한다고 집에 안 들어오기 일쑤고 어쩌다 집에 같이 있을 때면 말도 안 걸고 혼자 이어폰 꽂고 핸드폰만 들여다봄. 어쩌다 내가 말 걸었다 하면 답은 대충대충... 근데 더 자증나는건 다른 오빠들한텐 잘만 말 하더라는거. 부글부글 14황자 사고뭉치싯키... 애완동물을 키우는 줄 알았다. 어마어마한 대형견을... 일단 같이 사는 것 자체가 고역임. 여기가 동물 우리인가 싶을 수준의 방하며 매일 밤12시까지 헬스 하다 들어옴. 그리고 먹기는 제일 많이 쳐..먹음. 근육돼지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님. 내 것 까지 다 뺏어 먹고는 왜 안 먹냐고 물어봄. 부글부글 결론:오빠 많아서 좋은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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