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야

기억 하느냐! 너와 내가 만난 날을 넌 날 개미보다 못한 취급을 했다 나보고 사과 하라 화를 냈지 난 오기가 났었다 쌀알만한 계집이 날 보고 이래라 저래라니 처음엔 그냥 호기심과 너의 반응이 웃겨서 널 찾았다

그런데 말이다 형님들이 그런 말을 하고 난 생각을 좀 해봤다 혹시 너가 나에게 못되게 구는 것은 나에게 관심을 받고자 함이 아닌가 말이다! 그러니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이상한 증상이 계속 되었다 이 물건을 보니 수 너가 좋아할거 같고 이 장난감을 보니 수 너가 고맙다고 웃어줄거 같았다

생일날 너가 노래를 불러 준 날 난 정말로 수 너가 선녀인줄 알았다 그 조그마한 입술에서 나오는 선율들은 내 평생 잊지못할 노래였다 나를 닮은 그림과 진귀한 선물들도 맘에 들었다! 수 넌 늘 너에게 짱인 내가 없으면 어찌하냐

난 황제폐하의 명으로 순덕이라는 대장군의 딸과 혼인을 하기로 하였다 너무 슬퍼말거라! 이 왕 은 순덕이라는 여자는 마음에 품지 않을것이다 그러니 상심 말거라! 내 꼭 널 내 정빈으로 맞아드릴것이다 그러니 꼭 몸 조심하고 또 조심하거라 난 괜찮다... 그러니 꼭 몸 조심 또 조심해 하기싫은 결혼을 하기 전 은이의 독백!! 괜찮다면서 괜찮지않은 모습이랄까... 혼인 전 해수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호ㅓㅏㅓㅎㅎ허허하하하하하허허 망할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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