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종은 피의 군주 형제들 죽인다고 알고 있음 근데 그 광종이 소인 걸 알았고 자기가 소의 흉터를 가려줌으로써 소가 백성의 지지를 얻으면서 황위에 더 가까워짐 수는 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을 텐데 갑자기 소가 되니까 근데 이 일에 발판이 된 게 자기가 해 준 화장임 결국 자신이 한 행동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욱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1차 멘붕
2 안 그래도 심리적으로 불안한데 오상궁이 한 말 때문에 더 흔들림 여기서 2차 멘붕
3 은이가 칼에 베이는 장면이 오버랩 돼서 보임 은이를 죽이는 걸 소로 생각함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죽는 걸 봄 여기서 아마 극도의 공포를 느낌 3차 멘붕
갑작스러울 수 있지만 나름 이유가 있는 장면이었던 거 같아 해수는 현대에서 온 아이고 자신이 아는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 친한 친구를 죽인 걸 알게 됐으니 옆에 있기 무서워졌을 테고 거기에 대한 원인은 자기한테 있고 여러 가지로 무섭고 불안하고 복잡한 심리 상태를 그대로 보여 준 거 같았어
이 드라마는 소도 주인공이지만 수도 주인공이고 수의 감정선도 보여 줘야 하고 시청자도 수의 입장에서 이해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내용이 극의 반전을 가져오는 중요한 키였고 원작에서도 욱과 소의 대립 욱에게 말해 주는 장면들이 중요한 키였으니까
이번 화는 갑자기 거절 당한 소도 안타깝지만 무방비 상태로 충격적인 역사를 알게 된 수도 안타까워 친한 친구 죽는 모습도 봤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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