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9화에서 요 맴찢이야

황후한테 실수라고 실수할 수도 있는거라고 얘기하는데 

황후가 진짜 자기 생각만 하고 자기 권력 생각만 해... 

내가 요 입장이 됐으면 황후 머리 장식 중에 하나 된 듯한 느낌 들었을 듯.... 

진짜 맘찢이다

[뾰1]

나도 그랬어... 요가 얼마나 충주원 황후를 잘 따르는데 충주원 황후는 그런 말만 하시고...

[글쓴뾰]

ㄹㅇ진심맴찢ㅜㅜㅜ

[뾰2]

그 상처받은 눈빛이 계속 눈에 아른거리고 뭔가 왠지 모르게 눈에 밟힌다...

[글쓴뾰]

어머니....이러는게 계속 생각남ㅜㅜㅜㅜㅜㅜㅜㅜ

[뾰3]

난 엄마... 난 엄마한테 뭐야... 이러는것 같아...ㅠㅠㅠㅜㅜ

[글쓴뾰]

3에게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요가 진짜 생각이 많아졌을 듯 난 엄마한테 장식품에 지나지않는 것인가 싶기도 했을 것 같고ㅜㅜㅜㅜ

[뾰4]

글쓴이에게
요가 정말 나쁜사람이 된 이유중에 충주원 황후가 제일 클것 같아.

[글쓴뾰]

4에게
맞아 그런 환경에서 자랐으니까...솔직히 계속 넌 황제가 되어야 해 황제 이러면서 지략도 괜찮고 막 그렇게 키우면 나쁘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듯..

[뾰5]

글쓴이에게
황제의 자리를 강요받아 오면서 살았잖아. 그러니깐 그 부담 압박감 때문에 더 엇나가고 삐뚤어지고 한게 아닐까 싶다.

[글쓴뾰]

5에게
아 맴찢ㅜㅜㅜㅜㅜ진짜 상처받았을 듯 엄마가 날 위해서 황제되라고 하는 줄 알았더니 엄마를 위해서야ㅜㅜㅜㅜㅜ

[뾰6]

글쓴이에게
다 날위한 것이다. 내가 잘 되라고 저러시는 거다. 라는 믿음이 한 순간에 깨진거잖아. 얼마나 허무할까. 얼마나 마음아플까. 그러면서 다른 사람에게 그런 속상함을 털어놓지도 못하고 상처를 상처라 하지 못하고 덮어두니 결국 곪아 터져버리고 그게 흉이되고. 악순환이야. 또 누군가 이렇게 이해를 해준다면 그 고마움이나 안도같은 느낌을 표현하지 못하고 황자라는 체면때문에 날 동정하는 것이야! 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만 하게되고 그렇게 자기편을 또 하나 잃어가고... 진짜 생각보다 너무 잔인하잖아.

[글쓴뾰]

6에게
그니까 요는 그러면 평생 자기 사람없이 상처만 있다가...황후가 너무 이기적인 듯 요는 진짜 인생이 얼마나 살얼음판이었겠냐고ㅜㅜㅜㅜ

[뾰7]

글쓴이에게
이럴때면 해수가 아니라 내가 고려로 가서 요같은 황제들을 그리고 충주원 황후 같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보듬어 줬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원래부터 과거에 살거 싶었지만 요즘들어 그게 더 강해진다...

[글쓴뾰]

7에게
진짜 안타깝ㅠㅠㅠㅠㅠㅠ

[뾰8]

글쓴이에게
안타깝고 뭔가 내 아픈 손가락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