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랑 제일 친했던 친구가 바람나서 상처받고 빚더미에 올랐던 현대의 고하진이 느닷없이 고려시대로 와서 해수로 살게 되는데
항상 의지하고 자길 챙겨줬던 언니를 먼저 떠나보내고 첫번째 친구인 은이도 혼인해서 출궁하고(거기다 나중에 죽고ㅠㅠ) 고려에서 처음 사랑했던, 자길 끝까지 지켜줄거라고 변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던 욱이도 자길 외면해
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다미원에서 엄마처럼 따랐던 오상궁이 자기 행동 하나로 인해 죽게 되고
자기 목숨보다 해수를 더 소중히 여겨주던 소의 마음은 변치 않더라도 결국 연화공주와 결혼해서 감히 은애할 수 없는 위치에 오르고
그러다 만약 해수가 다시 고하진으로 돌아온다면 그게 제일 맴찢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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