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뽈 거리고 돌아다니는 귀여운 수 보고 계집 따위에 황위 안 버린다던 요가 흔들리는 거 보고 싶다... 자꾸 병아리 같이 쫑쫑 거리고 다니는 수가 자꾸 눈에 밟히는데 처음 느껴보는 감정 (ㅋㅋ)이니까 무표정으로 바라보는데 수는 그게 무서운 거... 황궁에 들어오면 항상 요가 보이고 요의 시선 속에는 언제나 자신이 있으니 ㅎㅎ 그러다가 다른 황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거 보고 나랑은 왜 안 친하지? 하고 뒤틀린 마음이 들면서 직접 해수 집까지 가서 여긴 어쩔 일이냐는 욱이 말 무시하고 토끼 같은 눈으로 올려다보는 수 그낭 말 없이 내려다봤으면... 결국 자기 마음 대충 알아채고 수 쫒아다녔으면 ㅎㅎ ♥ 하루종일 요가 졸졸 쫒아다니니까 참다 참은 수가 왜 자꾸 쫒아다니십니까? 하면 허리 구부리고 얼굴 들이면서 네가 좋아서. 하는 요... 수 한정 호9인 요 보고 싶다... ㅎㅎ 황궁 정원에서 수 닮은 꽃들 잔뜩 꺾어서 수한테 주면 기절... 응 맞아 사약길이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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