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럼 폐하께 해를 가하려는데 보고만 있을까?"

"아니 그건 아니지만, 이게 뭐야 상처 봐. 멀쩡한게 신기합니다."
"시끄럽고 빨리 치료나 해라."
"예, 예. 그래야지요. 하아, 하여튼 황자님들은 왜 내 심장을 못 떨어뜨려서 안달이야, 안달이."
"수야, 시끄럽다."
"아씨, 진짜. 자, 자. 됐어요? 아파요? 아프겠지 당연히. 이거 약이니까 잘 챙겨 먹고 다음부턴 나 말고 다른 사람 시켜요."
"아, 수야... 너 말고 내가 누굴 시켜."
"많잖아요 여기 사람들!"
"..."
"그리고 황자님."
"어?"

"다시는 다쳐서 오시지 마십쇼, 아셨습니까? 속상합니다. 아, 몰라. 아무튼 전 갑니다. 예? 가요."
"수야, 해수!"

"하여간에, 그저 걱정이 된다 쉽게 말하는 법이 없지. 저러니, 자꾸 이리 놀라게 하고 싶어지는 걸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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