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몽이 혼인 포기하라고 먼저 놓으셔야한다고 했을때 나는 솔직히 수가 그냥 바로 수긍할줄알았음 근데 수가 싫다고 할줄은 ㅠㅠㅠㅠ 그 뒤에 말들 다 찌통이었어.. 다 기억은 안나는데 그동안 버티고 기다린건 끝이 행복할거라고 생각했기때문이라고. 지금 이렇게 놓을거였으면 그때 놓았을거라고 막 그러는데 수 표정이 안될걸 알면서, 자기가 결국 놓게 될 걸 알면서도 마지막으로 자기 맘 표현하는 그런 얼굴이라 더 슬펐다ㅠㅠㅠㅠㅠㅠㅠㅠ 힘들게 기다리고 버텼는데 내가 왜? 그 사람도 날 놓치지 않겠다는데 내가 왜요... 왜 그래야합니까? 행복해지기 위해 기다린건데요.. 이런 느낌이었어ㅠㅠㅠㅠㅠ 너무 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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