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같은 새드엔딩일거라면 과거 욱해이야기를 듣고 빡친 소를 수가 눈물로 잡으며 평생 당신만 은애할거라고 말함->소 참지 못하고 돌아서서 키스 "다른 사내의 품에 안긴 널 상상하며 내 얼마나 잠을 설쳤는지 아느냐"->이렇게 잘풀린소해 서로 껴안은 채 밤을보냄->그러나 황실에있기엔 건강이 너무악화된 해수를 결국 정이편에 보내주기로하는데 혼인은 아니고 다만 잠시 숨 좀 트고 오라고 호위를 맡겨주는 것->수야, 언제든 내가 보고싶으면 정이를 통해 말해라. 알았지? 네, 폐하. 강녕하셔야 해요. 저는 꼭 돌아올 겁니다.->그렇게 황궁밖에서 요양하는 수->하루가 다르게 서로를 그리워하는 소해->수가 너무 보고싶어진 소는 결국 수가 있는 송악외곽으로 말타고감->정이는 소에게 수가 얼마남지않았다고 눈물로고백->소는 아픈가슴을 애써 숨긴 채로 남은 시간동안 수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냄->수야, 오늘도 즐거웠느냐? 예, 폐하. 폐하와 함께라면 언제든 좋을 겁니다. 그러니 꼭, 다음 생이란 게 있다면 그때도 절 찾으셔야해요. 그땐 제가 이렇게 폐하를 웃게 해드릴 겁니다.->경치좋은 곳에서 이렇게 마지막 대화와 키스를 나눈 수는 소의 품에 안긴 채 숨을 거둠 몇년 후. 멋있게 뙇 정치하고있는 소. 그러던와중 합방날 밤이 되지만 몸이 안 좋다 딱 잘라 거절하고 조용히 홀로 출궁하는 소. 소해의 마지막이었던 그곳을 찾아가 주인 잃은 수의 비녀를 손에 쥔 채로 눈물을 머금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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