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본 책에 따르면
불륜이 드러난 커플이 유지되기가 힘든게
속았다고 생각한 배우자는 상대가 더 이상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아직도 자길 사랑한다는 확신이 필요하대
그래서 못되게 구는거래
그런데 그 확신이 충분히 생기기 전에 못되게 구는거에 바람핀 배우자가 지친대
그래서 이혼하게 된다나? 그렇다던데
그리고 불륜 사실확인도 느낌이 와도 물증이 정말 명확하게 드러나기 전까진
그냥 대화로 추궁하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걸 인정하면 헤어질 각오를 하고 하는 일이라
저렇게 송지효씨처럼 쉽게 물어보긴 힘들 것 같아
아마 상간녀/상간남한테 직접 연락이 오거나 성병에 걸리거나 주변 사람이 보고 나서 얘기해준다던가 하는 분명한 증거가 없다면
대놓고 물어보기 쉽지 않을 것 같아
나 개인적으로 결혼생활에 성공할 수도 있고 결혼했다 하더라도 실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이혼이 하나의 선택지라고 생각한다면 훨씬 더 결혼생활 유지에 신경쓸 것 같아
이혼하게 되더라도 상대에게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후에 이혼하면 그래도 낫지 않을까
물론 나한테 일생에 단 한 사람이라는 로망이 있어서 정말 딱 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ㅎㅎ
관계는 둘이 만드는 거라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다 잘되는건 아닌 것 같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과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겠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마크!!
마크 자기 여자가 바람피는거 절대 1도 용납 못할 것 같은데
용서해준다 해서 놀람 ㅋㅋ
마크 본인이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엄청 높아서
배우자나 자녀한테도 높은 도덕적 기준을 요구할 것 같아
그래서 쉽게 용납 못할 거 같음
그냥 내 생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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