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아직인거냐" 고려의 왕, 피의 광종. 그가 복도를 빠르게 왔다갔다하며 안절부절한다. "예.폐하. 아직이옵니다." 한참 후...... 황궁안에는 갓 태어난 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진다. "폐하.공주님이시옵니다" 그는 소리를 듣자마자 감격스러운 얼굴로 방안으로 들어간다. "수야! 수야 괜찮느냐?" "예.폐하. 아이 좀 보십시요. 어여쁘지않습니까?" "어여쁘다. 매우 어여뻐. 그보다, 수야 아이는 유모에게 건네고 좀 쉬자." 심장이 약한 수가 아이를 힘겹게 낳으니 매우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본다. "네.폐하. 저,...오늘 같이 있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수가 조심스럽게 그에게 말을 건넨다. "당연히 그래야지.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 어서 옷을 갈아 입자." 수가 그제서야 안심된다는듯 긴장을 푼다. "수의 옷은 내가 갈아입힐것이니, 다 나가있거라" 수는 깜짝 놀라며 볼을 붉힌다. "ㅈ....저...." 궁녀들이 나간 후 " 이미 다 본 사인데 뭘 그리 놀라는것이냐" 장난스러운 얼굴로 해수의 귀에 속삭인다. 그는 수건으로 땀을 닦아주며 옷을 갈아입힌다. 그 후, 해수의 침소에 누워있는 둘. 소가 수에게 팔베개를 해준다. "수야. 고맙다." 소는 잠든 해수에 볼에 입을 맞춘다. 다음날, 해수의 방에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누이! 아기가 정말 이쁩니다. 누이를 꼭 닮았어요" "아니다.정아 폐하를 닮은 듯하다" "형님! 잘 보십시오. 눈이며 입이며 피부색이며 다 누이를 닮았습니다." "아니다.내말이 맞다" 은이와 정이는 아이를 두고 말다툼을 하다 결국 백아와 순덕이에게 혼나고 만다. "조용히 하지 못하냐. 아이가 놀란다. 그리고 수의 몸도 좋지않아. 철 없는 녀석. 은이형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맞습니다.황자님 아이가 태어나면 걱정입니다. 황자님이 이렇게 철이 없으시니..." "순덕아!! 아니다 난 그런적없다. 난 아주 늠름하고 믿음직스러운 아빠가 될 준비가 되어있어!! 그러니 어서 아이부터 갖자,.." "안됩니다!! 황자님 철이 들기 까진 절대 안됩니다" 백아도 그 말에 동의한다. "맞습니다. 철부터 드셔야할것같습니다.은이형님" 은은 억울하다는 듯이 정이에게 화풀이한다 "너때문이다!흥!" 그런모습을보고 순덕과 백아는 고개를 젓는다. 잠시, "황제폐하 납시오!!" 소가 들어온다. "폐하를 뵙습니다" 모두가 고개를 조아린다. "고개를 들어.우리밖에 없으니 괜찮아. 그나저나 우리 아가는 어딨나" 황자들은 급히 자신들에게 가려있는 수에게 길을 내준다. "폐하 오셨습니까." "그래. 우리 이쁜 공주. 아 내가 이름을 만들어 왔다. 설이다.설이 어떠느냐" 수는 매우 만족한다는듯 함박웃음을 보인다. "아주 마음에 듭니다. 설아 아버지 오셨다." 수는 소에게 아이를 건넨다. 소는 아이를 안아들고 눈을 떼지 못한다. 몇 년 후 수는 후궁으로 들어오게되고, 연화는 병에 걸려 죽고만다. 결국 수가 황후로 책봉된다. 수가 황후로 책봉된 후부터는 황실의 분위기가 달라지게 된다. "황다님~ 은이 황다가 자꾸 괴롭힘니다! 혼내두떼요!" 설은 그림그리고 있던 백아에게 달려오며 말을 내뱉는다. " 어이구 그래쪄요? 공주님 제가 은이 황자님 혼내드릴까요?" "네!!" 설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뒤따라오는 은이를 바라보며 통쾌하다는 듯 바라본다. "설이 공주님!! 어디가십니까~ 저랑 놀아주십시요~" "형님! 공주님께서 싫어하시잖습니까! 그만하십시요! 공주님 괴롭히시면 부인께 이를겁니다! 폐하께도 이를겁니다" "그건아니된다! 폐하께서 얼마나 딸바보신데,....걸리면 난 사형감이다. " "딸바보여기있다.은아"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은이는 화들짝 놀란얼굴이다. "어?아바마마!!" "공주,천천히 와.다친다" 설은 소에게 뛰어가 폭 안긴다. 소는 안긴설을 높이 안아준다. "우리공주.오늘 뭐하고놀았어요?" "정이 황다님 무예연습을 구경하고있따가 은이 황다때문에 방해가되어서....." 설은 정의 얘기를 하자마자 얼굴이 붉어진다. "아하하!그러느냐?" "예! 아바마마 저 정이 황다님과 혼인을 하고 십쯥니다!" 설의 한마디에 모두가 굳는다. "아하하하,....공주님께서는 어려서서 아직 잘 모르셔서 그렇습니다! 나이를 드시면 괜찮으실겁니다" 백아가 분위기를 띄우고자 말을 덧붙인다. "으흠...공주.아버지보다 정이 황자가 더 좋느냐?" 소는 진심을 한 표정으로 기대를 담아 묻는다. "음...정이 황다님도 죠코! 아버지도 좋씁니다! " "이럴수가,,...." 소는 상처받은 얼굴로 가만히 굳는다. "여기서 뭐하고 계십니까?" 수와 우희가 나타난다. "수야!!!'우리설이가변해버렸어" 소는 절망을 담은 목소리로 말을 한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수는 깜짝놀란얼굴로 되묻는다. "저...설이 공주님께서 정이황자님과 혼인을하고싶다고하십니다." 수는 깜짝놀라며 설을 바라본다.설은 볼을 아직도 붉히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하고있다. "아이고 우리 공주 정이 황자님이 그렇게 좋아요?" "네!혼인하고디뜹니다!" "그럼 안되는데 아버지 삐져" 수는 설에게 귓속말로 속삭인다. 그러자 설은 수에게 또 귓속말을 한다. 그러자 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가 제일 죠씀니다!!" 그제서야 소의 얼굴이 풀리고, 황자들도 웃는다. 그날 밤, "수야....힘들지 않아?" "네 괜찮습니다" 서로 가쁜 숨을 내쉬며 누워있다. " 저...아까 설이가 너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한거야?" "상처받으실겁니다" 수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말을 한다. 소는 망설이는듯했지만 이내 말을 해달라한다. "폐하가 상처받으실까봐 폐하 앞에서는 폐하가 제일 좋다고 말하겠답니다" "뭐? 하하하하하 우리딸기특해. 내 생각도 해주고." 둘은 밤이 깊어가도록 얘기를 나누며 밤을 지샌다. 현망진창인 나뾰가 급히썼어...ㅜㅡㅜㅡㅠㅜㅜㅜㅜㅜ아이렇게됐으면얼마나좋았을까ㅜㅜ +수정했어 너무 감정이입해서 실수했나봐...뒤에꺼도있는데 보고싶으면말해!! +추가했어!!생각나는대로써서두서도없고 수정할곳도많고 급전개다 ㅜㅜ 언젠가시간나는대로 제대로써봐야지 ㅜㅜ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