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예고에서 나온 은탁이와 신이 내용이 엔딩이 아닐 경우
(뽑는 시늉하는 은탁. 신이는 덤덤히 그걸 지켜본다.
은탁이가 다시 한 번 신이 올려다보면서 진짜 뽑냐는 듯한 표정 짓는다.
신이는 무표정하게 은탁이를 내려다 본다.
첫눈이 내린다. 그리고 눈앞에는 첫사랑이 서있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
신이는 잠시 머뭇거리다 은탁이 손 잡는다)
은탁 : (놀란 표정.) 뭐..뭐에요?
신 : 마음이 바뀌었어 나중에 좀만 더 있다 뽑자
은탁 : 아저씨가 뽑아달라면서.... 진짜 빗자루 될까봐 무서운 거 아닌가
신 : 그런 거 아냐 (정적. 멍하니 은탁이 얼굴을 바라본다.)
신이 나레이션
문득 살고 싶어졌다.
돌아서 한 번 더 보려고 하는 것이
불멸의 삶인가 너의 얼굴인가
아, 너의 얼굴이 것 같다.
(시놉시스 참조함)
or
예고에서 나온 장면이 엔딩일 경우
은탁 : (검을 꽉 잡고 뽑으려고 한다. 하지만 안간힘을 주어도 뽑히지 않는다.)
어? 이거 왜이러지? (계속 뽑으려고 힘준다)
신 : 정말 안빠져? 너 안 보이는 거 아냐?
은탁 : 아니에요 진짜 지금 이렇게 꽉 잡고 있잖아요 ( 계속 빼려고 난리침. 하지만 뽑히지 않는다.)
신 : 그럴리 없어,,,,,신부를 만나면 검이 뽑힌다고 햇는데,,,,, (혼란스러워함)
은탁 : (깊은 한숨) 다음에..다음에 뽑아야겠는데요? (신이 쳐다봄)
신 : 한 번만 다시 해봐
은탁 : 아무리 힘줘도 안 뽑혀요 왜그러지? 나 도깨비 신부가 아닌가?
신 : 도깨비 신부만, 이 검을 볼 수 있어
은탁 : 이걸 왜 그렇게 뽑고 싶어하는데요?
신 : 너는 몰라도 돼
은탁 : 왜 저는 알면 안되는데요? 제가 뽑는 거잖아요 이유는 알아야 할 거 아냐
신 : 지옥같은 곳에서 벗어나려고
은탁 : ....그게 어딘데요
신 : 지금, 이렇게 사는 거
가슴에 검 꽂은 채로 살아가는 거
이러고 끝
(여기서 안 뽑히는 이유는 아직 서로 그렇게 사랑하지는 않기 때문에.
1000년의 상처를 씻어내려면 그만큼의 슬픈 사랑의 힘이 작용되어야 할 것 같음)
피치 커플
(망자 데리러 나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승이는 또 다리 앞을 지나가게 된다.
다리 앞을 기웃거리는 저승이.
하지만 써니는 오늘도 보이지 않는다.
저승이 망연자실해서 고개 푹 숙이는데
어디선가 구두소리가 들린다.)
썬 : 저기여 (뾰루퉁한 표정으로 저승이 쳐다봄)
저 : (이제 환청까지 들리나, 하는 표정으로 고개 든다. 하지만 깜짝 놀란다.)
썬 : 저기요 이럴거면 휴대폰 번호는 왜 따가는 거에요?
제가 그쪽 전화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세요?
저승 :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지내셨어요? (이 대사는 사실 저승이가 써니 만나면 하려고 늘 연습했던 말)
썬 : (황당) 예? ....저야 뭐...그쪽 전화 기다리느라 지친 거 빼면
저승 : 제가 조금,,,,,바빠서요
썬 : 됐고 그럼 밥이나 한 번 사주세요
그냥 현망진창의 궁예였다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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