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아들을 둔 사람이 있었는데, 한 선승이 집에 들어와서 아이의 상을 보고선 열아홉을 넘기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는 선승에게 자신의 외아들을 살릴 방도를 선승에게 애걸하게 된다. 선승은 겨우 말하며 남산 꼭대기에 올라가 두 중이 바둑을 두고 있을 테니 어떤 구박을 하더래도 살려 주십사고만 빌어 보라고 말하였다. 이에 아이는 곧 남산 꼭대기에 올라갔는데 마침 두 중이 바둑을 두고 있었다. 한 중은 얼굴이 고왔고 다른 한 중은 매우 추했다. 아이가 계속해서 비니 고운 얼굴의 중이 추한 얼굴의 중에게 불쌍하니 살려주자고 권한다. 추한 중은 거듭 반대하다가 결국은 아이의 수명을 늘려주기로 했다. 고운 얼굴을 한 중은 남두칠성이고 추한 얼굴을 한 중은 북두칠성이었다. 북두칠성은 품에서 사람의 명부를 끄집어 내어 소년의 정해진 수명이 19세인 것을 99세로 고쳤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성신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오방대제), 2002., 한국콘텐츠진흥원)
저런게 있어. 근데 마지막에 봐봐
북두칠성은 품에서 사람의 명부를 끄집어 내어 소년의 정해진 수명이 19세인 것을 99세로 고쳤다.
이거 완전 덕화가 김신 900년 살게 만든거랑 다를 게 뭐야...?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