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나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얼마나 괴로웠으면 기억을 지우는 선택을 했겠냐고 하는데 난 그게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감히...그런 짓을 해놓고 기억을 지우고 살아가다니... 기회가 주어졌더라도 기억을 가지고 죄책감을 느꼈어야 그게 진정한 반성 아닌가... 논외로 내가 왕여고 김선을 죽기전까지 그리며 사랑할 정도였다면...아무리 괴로운 기억과 죄책감을 가지더라도 그 사람의 기억까지 지워야하는 선택은 안했을텐데. 죽을만큼 힘든 기억이라도...그 사람까지 잊어야 한다면 그냥 가지고 갔을거 같거든. 실제로도 김선은 이같은 선택을 했고... 아픈기억,괴로운 기억은 다 잊으라 했음에도 김선은 그 기억이 다 왕여 기억이니 괴로운 기억이 아니다 치부하고 다 기억했는데.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