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오프라더니 ㄹㅇ 이름만 가져왔어
캐붕도 이런 캐붕이 있을수가 없고 수국 설정이나 캐설정, 인물관계 하나도 안 닮음ㅋㅋㅋㅋ
소품이라도 비슷하게 가져왔다면 이런 분노는 아니였을꺼야 원작만화가 신화를 다루고있어서 중화풍 의상으로 그려진게 많아서
한국 드라마라 그게 걸렸다면 차라리 한복을.. 백제.신라,고려 이쪽으로 의상컨셉 잡았다면??
아니면!!! 우리나라 신화, 설화가 한두번 드라마화 된것도 아니니 그걸 참고했다면 어땠을까
우리나라와 친숙한 "하백"이란 동양신을 의상으로 저렇게 낯설게 만들기도 참 대단함을 느꼈다
스토리.. 스핀오프라지만 아무리 스핀오프라지만!!!
빈틈많은 오만하신 물의 신 x 가난하지만 착한 정신과 의사 x 냉철하지만 여주에겐 따스운 재벌 서브남 x 아름답고 능력쩌는 성격있는 서브녀
1-2화를 보고있으니 딱 이렇게 사랑관계 세운것같은데.. 그냥 우리가 늘상 접하던 로맨스드라마 기본틀 아니던가? 예로 꽃남이라던가...
굳이 애절하게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원작스토리를 가져와야 했는가??? 왜??
하백이란 신은 원래 신화속 인물이니 그냥 그것만 따왔어도 된거 아니였나..아니면 다른 신화속 신들 많이 있잖아ㅠㅠㅠ
왜 굳이!! 와이1! 원작스토리 하나도 신경안쓸거면서 캐들 이름만 빌려가 원작파던 나에게 고통을 주는걸까
참고로 원작 하백도 사랑꾼으로 각성전까지 냉혈한 모습으로 소아를 막대하지만 이렇게 오도방정 하대하고 종 부리듯 하지는 않았다
인간들을 불신했지만 이렇게나 안하무인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자기 신복을 저렇게 막 굴리지도 않았음 원작에서 무라가 하백을 왜 좋아했는데
적어도 수신으로서 에티튜드는 지켰는데 그런 하백을 보다가 드라마에서 하백 망가지는거 보고있으면 정말 말이 안나옴
성격도 나쁘게 나오지 무능력에..돈도 없고 힘든 여주에게 고난과 역경만 안겨주는 민폐캐로 전락해버림
연출이 문제일까 대본이 문제일까 16부작인데 1-2화내내 하백과 소아의 고군분투만 보여줬다.. 무라,후예,비렴 굵직한 이분들 언제 캐소개하고 극을 이끌것이며
오늘 소아의 트라우마를 그렇게밖에 못 그려낸게 너무 맘에 걸렸다.. 소아를 평범한 캔디형드라마 여주로 평면적으로 그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은행이랑 싸우고 건물주한테도 가고 강단있는 정신과 전문의가 환자앞에서 이렇게 쉽게 무너지는걸 2화만에 보이면 aㅏ.... 연출 제발..
그리고 연기..
하백의 신부는 하백이 극을 이끌고 나가야하는데 말투 설정 왜 그렇게 잡은 걸까 대본에 어떤 캐로 나오길래 하백이 그렇게 ....
대사의 높낮이가 거의 모든 대사가 같아 도대체 와이ㅠ 가뜩이나 반복적인 대사 많은데 거기다 높낮이까지 같으니 사람들이 쉽게 피로해질꺼라고ㅠㅠ
시대극 해보셨던 분이고 최근작에서 연기잘했다고 호평 받으신 분이라 더 실망감이 크다..
원작을 많이 좋아했고 드라마화 소식 접했을때부터 기대했던 작품이라 계속 정주행 하고 싶은데
이번주 같은 실망 가득한 모습으로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정주행할지는 미지수
아무쪼록 다음부터는 쓴소리 그만먹고 많은 사람들한테 이쁨 받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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