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채식주의자 걸작이라고들 해서 읽어봤는데

이게 단편연작이잖아 

채식주의자랑 나무 불꽃은 나도 정말 좋았거든? 

 

근데 중간에 몽고반점은 진짜 읽으면서 너무 역겨웠어 

몽고반점에 예술성을 느낀거라면 그냥 찍기만 하면 어느정도 이해를 하겠다.  

근데 작품은 생각도 안하고 욕구 채우는게 진짜 보기힘들정도로 더러웠음. 화도 나고. 

문학이라 아름답게 쓰여진거지, 실제로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약한 사람 이용해서 자기 욕구 채운거랑 뭐가 다른건가 싶어.

[익인1]

나는 이렇게 생각했어 몽고반점이 어린 아이에게 주로 있는 건데 그 몽고반점이 있는 여자의 몸에 꽃을 그려서 관계를 했다는 건 어린아이에게 억지로 그 욕구를 충족시키려 하는 어른의 욕심을 나타내는 거 아닐까 하고....그 전에 나온 채식주의자에서 아버지 같은 가족도 비슷하게 자신의 욕구(식욕)을 충족시킨 것처럼 말이야. 순서로 보면 채식주의자에선 아이가 짐승처럼 반항하고, 몽고반점에선 해탈하다가 결국 나무 불꽃에서 거의 죽은 듯이 살아가는 거

[익인2]

지금 보니 뭔 근거없는 소리를 한 건지 모르겠다... 참고로 나는 별로 역겹거나 그러진 않았어 아마 픽션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글쓴이]

나도 픽션인거 감안은 했는데
표현을 너무 적나라하고 계속해서 구체화해서 거부감 드는 것 같아. 계속해서 영혜(?) 육체만 강조하니까... 볼수록 역해지더라

[익인3]

맞아 그건 그래 난 문학에 대해 잘 모르는 편이지만 오히려 소년이 온다가 훨씬 와닿았어...ㅠㅠ

[익인5]

몽고반점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충격이란...! 근데 그 작품이 이상문학상 수상작이었나 그래서 더욱 충격먹었어 여러가지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