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져 떴을 때 왠지 이 영화는 우울한 여운이 길게 남을 거 같아서 걍 스킵했다가...
일본 모 예능에서 아야노 고가 촬영 에피소드 얘기하는 거 보고 홀리듯 봐버렸당ㅎㅎ
아 진짜 명작이에여ㅠㅠㅠㅠ 연기 구멍 1도 없고 연출 완벽하고 음악 뻐렁치고 넘나 웰메이드ㅠㅠ
그치만 여긴 그취방이니 영화 감상은 접고ㅎㅎ
게이 커플을 연기했던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聡)랑 아야노 고(綾野剛)의 썰을 풀어볼까 함^^

뒤에 안고 있는 남자가 츠마부키 사토시(유마 역), 안긴 남자가 아야노 고(나오토 역)ㅎㅎ
둘 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넘친 나머지 맡은 역을 리얼하게 해내고 싶은 욕심이 컸는지
첫 촬영날 고가 거절 당해도 좋으니까 말이나 꺼내보자는 심정으로 사토시한테 이렇게 물었대
"괜찮다면 같이 살아보고 싶어요..."
사토시의 대답은...실은 나도 너랑 똑같은 생각중이었다고...ㅎㅎㅎㅎ
그래서 그 날 바로 호텔 잡고 3주 가까이 동거를 했다고 합니다^^
매일 또같은 거 먹고 똑같은 거 마시고 한 욕조에서 목욕하고 한 방에서 같이 자고...
그 외에 일본의 게이타운인 신주쿠니쵸메(新宿二丁目)도 다녔는데
게이바나 근처 게이들한테 유명한 식당같은데 같이 다니면서 팔짱도 끼고 뽀뽀도 했다고 하네여 ~.~
이토록 진실되게 촬영에 임한 결과물은......



넘나 완벽하게 배역에 스며든 두 사람이었다고 한다ㅎㅎㅎㅎ

꺄울~

촬영도 전에 찰싹 붙어서 각잡고 있는 거 보소 감정이입 너무 과하게 된 거 아님?!

촬영 마지막 날까지 애정 과시 쩔었었나 봄ㅋㅋㅋㅋ


얼마나 애틋했으면 촬영 다 끝나고도 만나기만 하면 저렇게 좋아 죽어ㅋㅋㅋㅋ
게이역 맡은 배우들중에 저 둘처럼 쌍으로 동거까지 하면서 작품에 몰입한 경우는 유일하지 않나?
감독이 시킨 것도 아님 둘이 같은 생각하고 있던 거 알자마자 바로 사비로 호텔 잡고 같이 산 거ㄷㄷㄷ
갠적으로 참 괜찮다 느낀 부분은...
게이역 했던 남배우들한테 감상을 물으면 힘들었다고 강조하면서 디테일한 언급은 꺼리는 경향이 좀 있거든?
근데 두 사람은 자기 역할은 물론 상대역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과시하고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서로를 두고두고 애틋해 하는 게 느껴져서 참 보기 좋았당ㅎㅎ
자 그럼 내가 두 사람의 관계성을 보며 느낀 알장에 대해서 풀어볼게염~
일단 영화 속 캐릭터인 유마 X 나오토부터 알장이랑 넘나 찰떡임
But, 앞에 감성이 붙긴 하지만 스릴러라는 장르 특성상 안 본 정들을 위해 스포는 자제할 참인데
둘의 관계성을 얘기하다 보면 스포를 안 할 수 가 없어서...;
유마와 나오토를 품은 사토시와 고의 관계성에서 느낀 알장만 언급하겠음ㅎㅎ
둘 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 뭐냐는 질문에 상대방의 표정이라고 답할 정도로
서로를 애정하는 두 사람이지만 표현 방식의 차이에서 사토시는 알베 고는 위아니랑 싱크돋아ㅎㅎ
사토시는 애정 표현이 적극적이고 망붕러들 자극할만한 발언도 자주 함...라잌 알베처럼^^
고와 함께한 나날들...아무것도 의식할 거 없이 고를 사랑했고 고도 나를 사랑해줬다
저희는 허구를 연기하는 세계에 있었지만 고와 만들어낸 순간순간은 진실이었다
이런 식으로 망붕 뿜뿜하는 코멘트들을 거침없이 날려댄다능ㅎㅎㅎㅎ
동거하는 동안 둘이 한 욕조에서 목욕 한 것도 고는 목욕도 같이 했다 정도로만 얘기하는데
사토시는 고가 반신욕 하면서 대본 보고 있으면 너 그거 왜 보냐~하면서 욕조에 뛰어든다며 겁나 디테일함ㅋㅋ
근데 행동은 더 적극이얌~~

시사회 무대 입장하는 그 찰나에도 굳이 저렇게 티를 내야 함? (절레절레)

일본은 동성끼리도 스킨쉽 거의 안 하는데 참...

몸도 시선도 고한테 고정ㅋㅋㅋㅋ어쩜 위아니한테 시선 못떼던 알베랑 싱크 백퍼ㅋㅋ

으이그 그렇게 좋냐? 소리가 절로 나오지 않음? ㅋㅋㅋㅋ
정작 사토시한테 시선 잘 안 주는 고는 위아니 돋구여~ 아 넘나 알장인 것♥
근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
사토시는 촬영 당시 4년이나 사귄 여친이 있는 상태였고 개봉 전에 결혼 했다는 거ㅋㅋㅋㅋ
곧 결혼할 남자가 게이역 맡았다고 상대역 배우랑 3주 가까이 호텔에서 동거하고
방송이고 인터뷰고 고와 함께 한 시간은 진실이었고 고를 사랑했다 드립에 애틋한 스킨쉽까지...
유부남 주제에 왜 고한테 그토록 애틋한 거야ㅠㅠ 왠지 이런 부분까지 알베돋고 그러네염ㅎㅎ
그리고 위아니와 오버랩되는 아야노 고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묘한 눈빛과 분위기

여자보다 더 청순미 돋보이는 른른미ㅋㅋㅋㅋ

귀욤귀욤 10덕미^^
영화 분노 개봉 당시는 새로 촬영중이던 영화에서 험한 캐릭터 맡아서 머리 기르고 몸 키우고...
웬 상거지 스타일링을 하고 다녀서ㅋ 겁나 쎄보이지만 본체는 위아니와 비슷한 페로몬이 흐르는 캐릭터임ㅎㅎ

사토시보다 키도 훨씬 크면서 둘이 포웅할 땐 꼭 자기가 안기듯이 안는 것도 위아니 돋구여^^
둘의 관계성은 전반적으로 사토시가 더 적극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고가 리드하는 것도 뭔가 싱크임ㅎㅎ
같이 동거해보자고 먼저 제안한 것도 고였고ㅎㅎ
둘이 같이 있을 땐 사토시에 비해 표현을 안 하던 고가 영화 분노와 상관없는 인터뷰중에
뜬금포 사토시를 향한 애정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돌발 발언을 하기도 하고...ㅇㅅㅁ
제일 발림 포인트는(여기서 영화 스포 약간 있음 미안ㅠㅠ)
영화에서 고가 자취를 감추면서 이별 아닌 이별을 하게 되던 씬을 찍던 날 둘의 동거도 끝나버렸는데...
영화에서 나오토가 사라진 것처럼 자기도 훌쩍 떠날 결심을 한 고가
나 편의점 갈건데 뭐 필요한 거 있냐고 사토시한테 물어보고 없다고 조심해서 다녀오란 말에
응 갔다올게 하고 나가서 그길로 택시타고 집으로 가벼렸데ㅎㅎ
근데 둘이 얼마나 애틋했으면 사토시가 샤워하다가 이대로 고가 안 돌아오는 건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더래
그렇게 씻고 나와서 잠들고 다음 날 아침에 깨끗한 고의 침대를 보면서 견딜 수 없는 허전함을 느꼈다고ㅠㅠ
고가 회상하는 마지막 밤은 더 이모셔널함
호텔을 나와서 택시를 잡았는데...원래 드라마 같은데선 바로 안 타고 상대방이 있는 곳을 한 번 쳐다보지 않냐며ㅋㅋ
그런 연출 별로였는데 자기가 그래버렸다고...'미안해...'하면서 사토시가 있는 방의 조명을 힐끗 보고 택시에 탔대...
아니 무슨 마지막 날 에피소드 하나로 감성 터지는 퀴어 영화 자동 완성각이여ㅋㅋㅋㅋ
근데 이게 동거만 끝난거지 둘이 영영 못보는 건 아니니까 어찌보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 여지를 주는 행동이지ㅇㅇ
솔직히 사토시가 싱글이었으면 저 날을 계기로 고백하고 둘이 썸 이상까지 갔다고 본다ㅎㅎㅎㅎ
먼저 같이 살자고 해놓고 멋대로 떠나버리는 게 넘나 위아니다운 행동같아서 발렸음ㅋㅋ
내 눈엔 넘나 사토시-알베 고 - 위아니, 둘의 관계성과 에피소드는 빼박 알장이라
분노는 영화 자체가 주는 먹먹한 감동과 그취 감수성까지 채워준 의미 깊은 영화가 될 듯...ㅎㅎ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알장돋는 에피소드 하나 더~
이거 빼박 알장 리얼물 아님??
위아니가 나도 규칙적인 생활 할거라고 맨날 알람 맞추고 자는데
정작 그 알람 소리에 깨는 건 알베고 위아니는 아랑곳없이 쿨쿨 모드ㅋㅋㅋㅋ
잠 다 깬 알베가 출근 준비하는 와중에도 흠냐흠냐 잠꼬대하면서 꿈나라에 있는 위아니 >.<
준비 다 마친 알베가 위아나 이제 너도 슬슬 일어나서 준비해야지 깨우면
"웅 알아떠"하는 위아니에 절레절레하면서도 넘나 사랑스러워 죽겠는 알베...
분명 장른집 촬영시 알장이들이 묵었던 방에 달려있던 카메라에 같은 장면 넘치도록 담겨 있을 듯ㅇㅇ
아 장른집 편집실 털고 싶다 진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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