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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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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받을 날짜가 설정된 글입니다 (2015/2/28 0:00:00)

안녕 나야? 반가워.ㅋㅋㅋㅋㅋ

나한테 편지쓰는건 중학교때 다음으로 간만인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릴적부터 천성이 밝고 해맑고 웃음많고 흥넘치고 그랬잖아?ㅋㅋㅋ근데 요새 속은 그게 아닌것같아서 힘들었지?

미안해 실은.... 나 언제부턴가 너를 조금 미워하고 싫어하고 그랬던 것 같아

모든 걸 내 잘못으로 돌리고 남에게 던질 질타 모든 것을 다 내가 견디느라 힘들었지.....

바깥으로 못 내뱉는 화, 분노, 탓(물론 탓 해봤자 좋을 거 없지만...), 그냥 모든 걸 다 담아내느라 많이 지쳤지

그렇게까지 나를 몰아넣고 힘들게해서 미안해

그래도 우리 이제 벼랑끝까지 가서 떨어질것 같던 곳에서 나무 밑으로 벼랑에서 오미터?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젠 점점 내가 좋아하는 산으로 숲쪽으로 가는 중이잖아?

ㅎㅎ 잘하고 있어. 나는 모르겠지만 꽤 잘해온 거야. 물론 2년인가 1년전부터 계속해서 내 탓만 하는 나에게 화가나서 엄마아빠 탓도 하고 화도 내고 대들고 했던 건 정말정말 내 구멍이지만..... 그런 말도 있잖아. 모두 실수를 하지만 그걸 바깥으로 탓 돌리는 순간 실패자가 되는 거다 였나?????

지금 a는 어차피 가고싶냐고 물어봐봤자 가기 싫다고 답하고.

니가 생각하는 그곳은 꼭 가야할 것 같지? 그래 나도 알아 그니까 가라 쫌. 왜 맨날 내가 원하는 것의 반대방향으로 해야지 직성이 풀리냐 너는.

물론 가기 음청나게 귀찮은 건 알겠는데 가야할 거 아니냐 제발.....응???

그래 간만의 편진데 질타만 날려서 미안하다.

어차피 넌 가게 되어있어. 안가면 못 살 거 아니까 가겠지...

몇년간 상담다니면서 스스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서 당황스러웠지? 나도 쫌 그랬다

이제 좀 살맛나니까 좀만 더 힘내서 바깥으로 나오자꾸나. 조금만 입술 앙물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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