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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언니가 독백대사를 외우고 있다. 나한테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그건 정말 곤란한 질문이다. 나는 제대로된 대답을 할 수가 없다.ㅋㅋ 물론 이런 사실들은 언니한텐 비밀이다. /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아빠가 번호를 바꿔서였던것같은데. 그래서 나 이렇게 힘들다고 내가 이렇게 버티고 있다고. 이런 생각들을 미래의 나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쓴것같은데, 점점 목적이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 옆에서 언니가 발성연습하면서 소리를 잃었다고 한다. 무슨 말이지.ㅋㅋㅋㅋ근데 옆에서 보는 거 너무 웃기닼ㅋㅋㅋ언니 미안^^. / 내게는 소박한 소망이 두가지가 있는데 먼저, 하나는 큰언니가 각본을 쓰고 작은 언니가 주역을 맡고 내가 연출한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가 흥행하는 것이다. 다른 한가지는, 내가 가까운 노후에 가까운 바닷가나 먼 섬이나. 아무튼 그런 곳에서 고양이 카페를 여는 것이다. 일층은 고양이카페고 이층은 가정집이다. 내가 꿈꾸는 그런곳은 손님은 별로없어도 고양이들로 심심하지않고, 선선한 바람으로 외로운 자리들을 다독이는 그런 곳이다. 나는 혼자 살것이다. 나는 차마 결혼할 용기가 없다. 나는 겁쟁이이기때문이다. / 빠담빠담 뻐끔뻐끔 /오늘도 영화본다했는데 못보고!!!ㅠ그냥 그렇게 됐다. 즉떡먹고 그냥 그냥 재밌게 지냈다. 손톱에도 네일ㅋ이라고 하기도 뭐한ㅋ 그런 것들도 하고.ㅋㅋ나는 우리집이 좋다. 내 언니들과 내 엄마도 좋다. 내게 다 너무 너무 소중한 존재들이다.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항상 내편인 사람들. 그래서 나는 항상 고맙다. / 난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정말 좋아한다. 내 몸의 절반이상이 아이스크림일거야. 감히 장담할수있다ㅋㅋ. / 이제 자야지. 그치만. /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건, 너가 꿈속에 나오기 때문이다. 나는 끊임없이 도망쳐야하기때문에, 잠에 들지 못한다.
자존감을 높이자. 너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내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너가 있어서 참 행복하다. 내가 있어서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