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
신나는 13일. 벽장과 벽장 틈사이에 집게벌레가 기어다니는 소리가 울리고 나는 그 구석에 찌부라져 휴지를 한쪽손에 돌돌말고 가만히 기다린다. 인상도 같이 짜부라진다. 글쓸기분이 아니다. 별그대봐야지 별그대~별~그~대~개꿀잼이다 진짜. 진심을 다해서. 끼항항항ㅇ항항ㅎ앟앟ㅇ모르겠다 내가 같은데~~그런 생각말자. 사이버 인간관계 부질없다. 내가 핸드폰을 끄고, 컴퓨터를 끄면. 그리고 두번다시 이곳으로 안돌아온다면. 그러면 끊어질 인간관계. 다 부질없다~ 내가 병시ㅣ니같은건 무시하고~~. 끼룩끼룩 갈메기가 머릿속에서 자꾸 날아다닌다. 누가 전기파리채로 찌직하고 잡아줬으면 좋겠다. 마카를 살꺼다. 마!카!마!카! 그런다고 내가 그림을 그릴까..? 싶지만...나는 그림을 그리고 싶고, 그리고 싶고, 그리고 싶다. 내 그림이 많은 아무개들의 일상의 한조각이 되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나 찬란한. 누구에게나 희망인.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다. 이제와 내게 또 무슨 말을 원해 무슨 맘을 기대해~ 이제야 내게도 희미할지라도 가야할 길이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너. 내게서 사라져가는 뒷모습. 노래 좋다. 난 정말 횡설 수설을 잘한다. 그래서 누가 내가 하는 말을 계속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다. 내가 그래도 내 할말은 다하기 때문이지. 깔깔껄껄. 소신은 없지만 할말은 있다.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해서 내 소신, 내 주관을 만드는게 조그마한 희망이다. 이건 내가 갖고 있는 아주 많은 잡생각중에 하나다. 아니 또 생각에 흘러가다보니까 잘못썼다. 잡생각이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큰 희망들중에 바스라기 정도다. ㅋㅋ그래서 나는 이공간이 아주 아주 좋다. 나라는 허물을 벗어놓고 나를 표현한다. 모순적이지만 아주 좋다. 아주 바람직하다. 나는 엑소를 좋아하는데, 그중에 김민석을 아주아주 사랑한다. 이 발언을 함으로써, 만약 내 어항을 들여다본 사람이 있다면 어항의 주인이 누군지 알 수 있을 거다. 그정도로 나는 김민석이라는 존재를 아주 사랑했는데, 지금은 그 감정이 잘 생각이 안난다. 그냥 사랑하고 있다고 습관적으로 생각한다. 습관적으로 다짐한다. 요새는 덕질도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쉬고 살고있다. 뻐끔뻐끔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한량이여서가 아니라. 정말 그 이유가 아니라..스파이가 보고 싶어서다. 아니아니 그냥 뭔가..쓰고 싶어서? 생산해내고 싶어서. 물론 결론은 족같지만ㅎㅎ 모르겠다. 나는 성공한 예술인이 될 수 있는가! 내 최대 난제! 아니 사실 나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데 요새 고민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상업영화? 응? 대답좀 해봐 답이 뭐니? 일단 그림을 그려야겠다. 아니지 일단 별그대5화를 봐야겠다. 너무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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