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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받을 날짜가 설정된 글입니다 (2017/2/28 16:00:00)

할 말이 많다.

어디서부터 꺼내야 되는지..그냥 천천히 끄적여봐야겠다.

난 정말 노력이 부족했던 걸까 아님 운이 없었던 걸까 이게 진정한 내 성적이었던가 나는 내가 생각하지도 않았던 대학에 원서를 넣을 거고 이 대학만큼은 안 가야지 했던 대학에 원서를 넣을 것이다. 나는 다른사람을 기준으로 날 평가한다. 다른사람이 상향으로 넣은 대학에 내가 하향으로 지원하는 걸 보고 안심했던 적이 있다. 처음에는 그런 내가 너무 싫었다. 아 지금도 싫은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요즘은 날 인정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것 처럼 남들도 그런 기준으로 날 생각하겠지. 세상엔 순수한 사람들이 정말 없을지도 모른다. 겉으로만 봐서는 모르니까 아마 아무도 모를 것이다. 암튼 그렇게 안심하고 있었던 내게 내가 그 대학을 적정으로 넣는 상황이 와버렸다. 정말 살기 싫어졌다.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다. 다들 그러니까. 참 적고 나니까 나도 쓰. 솔직히 내가 지금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질투하는건지 부러운건지 무서운건지 초조한건지 아마 다겠지.  내일 엄마한텐 뭐라고 말하지.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 나중에 나같은 딸 안 낳았으면 좋겠다. 사실 중학교 2학년 때 손목을 그은적이 있다. 아니 죽을려고 그은게 아니라 그냥 뭐라도 해야 할거 같아서 상처를 냈다. 자해라고 하겠지. 중학교 2학년 때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이다. 그래 그 때 그랬는데 오늘도 칼을 들고 싶었다. 이게 다 관심받고 싶어 하는 행동일것이다. 알면서 그러는거니까. 응 나 지금 너무 관심이 필요해. 너무 힘들고 앞이 캄캄하고 막 그래. 울고 싶고 그런데 위로도 받고 싶은데 내가 울 자격이 될까. 내일 엄마한테 말하면엄마랑 또 싸우겠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닌데 그렇게 상처줄려고 하는 말이 아닌데 말이 자꾸 모나게 하게 된다. 정말 먼지가 되어 날아가고싶다.  할 말이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을려고 하니까 잘 모르겠다. 내 진심이 뭔지. 우리 엄마도 남들한테 자식 자랑 좀 해야되는데 아줌마들 얘기할때 자랑할 수 있어야하는데 못난 딸이라서 정말 미안하다. 내가 태어나서 짐만 된건 아닌지 상처만 준게 아닌지 무섭다. 나도 누군가에겐 사랑받는 사람일까.아니면 태어나서는 안되는 사람인가. 아 모르겠다. 진짜 여러가지 생각이 다든다. 대학 제발 대학 진짜 꺼져버렸으면 좋겠다. 대학아..나 좀 데려가주라 제발..나 열심히 했는데 진짜 열심히 했는데 왜 안 데리고 가주는 거야 지금 어디 페북이나 인스타나 sns를 못 들어 가겠다. 다들 합격했대. 나만 떨어졌나봐. 죽고싶다 진짜 정말로 죽고싶다 그냥 콱 뒤져버리고 싶다. 왜 나는 실망만 안겨주는지 잘하는게 없는지 왜 돈만 축내고 있는지 나에게도 봄날이 있기는 한건지. 죽고싶다고 하면 귀신 온다는데 귀신 오셨으면 제발 내 소원 좀 들어줘요.. 나 기좀 살려주세요 제발 엄마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잖아 그거 꿈 꾼거는 뭐야 다 거짓투성이야? 그래..내가 미친거지 어 근데 이거 쪽지 가는데 그때 쯤이면 대학합격했겠지? 아니면 설마 대학 다 떨어졌냐 자식아? 아니야.. 제발 그러지말자 아 너무 힘들다 수능 준비 할 때 보다 더 힘든거 같다. 미칠것 같다. 썩어 문드려져서아무것도 안하고 싶다.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 나 힘들다고 진짜 제발 너무 힘들어요.살려주세요..아 내가 뭐하는 거야 이런다고 달라지냐 그만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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