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받을 날짜가 설정된 글입니다 (2020/1/31 0:00:00)
왜 항상 사는 게 숨이 막히고 힘이 들까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왜 괜찮지가 않을까
그러면서도 왜 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만 들까
사는 게 불완전하고 내 자신이 못 미덥다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억지로 밝혀놓은 전등 밑에서 홀로 눈물을 흘리고
또 아무렇지 않은 듯 내 공간을 나선다
이게 정말 사는 건가 의문이 든다
열심히는 하지만 무엇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불안함만 커져간다
이 모든 게 내게는 지옥 같다
내 존재는 점점 무의미해져 가고 아무도 바라는 사람이 없다
마땅한 시를 찾는다면 이럴 때겠지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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