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의진아 하이?
나는 2024년 1월 1일의 의진이야
아바타 보러 갔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왜 벌써 24살이지.. 🥵
내가 2023년을 무사히 지나서 2024년에도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걸 감사히 여기며 살아야될 것 같아
2023년 12월 31일에는
재원이를 만났다가, 집에 가는 길에 땅땅치킨 3번 세트를 포장해와서 엄마아빠랑 같이 먹음!
2023년에는 참 많은 일이 있었어~
- 돈이 없어서 시작한 다온 교외근로에서 재원이를 만나서 1년간 넘치게 사랑한 것, 또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것
- 늘푸른유치원 부담임을 시작하고 성실하게 근무한 것
- 많은 선생님들에게 인정을 받고 늘푸른유치원 담임까지 제의 받았다가, 나의 발전을 위해서 이노유치원으로 이직하게 됨! 😖
- 아파트는 결국 손해 보고 팔았음..
- 엄마는 아이돌보미에 취업해서 돈 잘 벌고 있음! 근데 무릎이 아프대서 걱정
2024년 시작 나의 큰 걱정은
- 엄마 무릎
- 초임 담임이 되어야 하는 거
근데 초임 담임을 이노유치원에서 해야 되는 거 〈- 중요
선생님들 성격과 1년 루틴을 아는 곳이지만 나에게는 발전이 없는 곳 (원감 정말 기분파에 초임 꼽주기 대장임, 원장은 학부모 비위 맞춰주는 꼰대)
vs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하다못해 화장실 위치도 몰라서 정말 힘들지만 지원이 많은 대형 유치원이라 내가 교사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곳
이 중에서 후자를 골랐는데
그 선택에 후회는 하지 않는지
초임 교사로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어떤 부분이 힘든지
재직상담을 했을텐데 계속 함께하기로 했는지,
아니면 관두기로 했는지
2024년 초임교사로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고생했어
너의 선택은 그럴 이유가 있었다고 믿어
2025년도 잘 부탁한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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