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만 해도 정 털렸던 전남친이랑 다르게
CC 장기연애 결혼전제 동거경험 싹 다 들어도 정 안 털림
헤어진 이유 들었고 어쩜 이렇게 정신병자들만 골라서 사귀었지…고생했겠다 싶었어 잘해주고 싶더라
혹시 나도 알고보면 정신병자인가?ㅋㅋ 싶지만 난 우울증 같은 거 없고… 걔네처럼 오빠가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심하게 의존 안 해야지 마음 먹었어
난 애초에 독립적인 성향이니깐 괜찮을 거라 생각해
아무리 좋아해도 매일 만나는 건 무리긴 하지만… 오빠가 원한다면 3개월에 한번은 그래줄 수 있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탄한 연애가 이런거구나 보여주고 싶지만 그런 건 나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
그래도 그냥 나 만난 거 절대 후회하지 않고 잊지 못할 만큼 최선을 다 해야지 물론 내 할 일 하면서 ㅎㅎㅎㅎ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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