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고2인데요.. 초등학교때부터 은따가 지속되서요.. 결국 고2 학기초에 위장전학을 왔는데요.. 학교도 멀어서 너무 힘들고 아무래도 학교라는것 자체가.. 저한테는 거부감이 드는곳 같아요.. 그래서 학교갈 생각만 하면 너무 예민해지고.. 학교가서도 수업이 손에 잡히지도 않고.. 빨리 집에 가고싶단 생각뿐이에요.. 그런데 저희 집이 가난해서 교복 구매하는것도 힘들었어요.. 이제야 겨우 동복 하복 다 샀더니.. 자퇴하겠다고 하면.. 엄청 화내시겠죠.. 저희 아버지가 꽉막힌 분이라..전학도 힘들었거든요 . 그런데 정말 저에겐 학교는 거부감밖에 들지 않아서.. 가도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애들 눈치만 보고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다니는것이 너무 시간낭비 하는것 같다는 생각 밖에 들질 않아요.. 이 학교 때문에 몸도 맘도 많이 상했고.. 정신병원도 두곳이나 다녔어요.. 이제 이 끈을 끊고싶은데.. 그래야 저도 저 할거하고.. 그럴수 있을것 같은데.. 정말 힘드네요.. 그런데 제가 공부를 정말 못해서요.. 수학 영어를 기초부터 해야되는데.. 검정고시 시험 못붙고 집에 민폐만 될까봐 걱정이에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어거지로 졸업장 받을바엔 차라리 자퇴해서 저 할것 하면서 공부하고 제 앞길 찾아가는데 나을거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요.. 죄송해요 말에 두서가 없네요.. 또 아버지는.어떻게 설득할지.. 너무 고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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