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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친구관계문제로 작년올해 너무힘들어서 여고에서 여자애들 기싸움하고 편갈리고 이런것도너무지치고 선생님들 무관심도 화나서 상처많이받았어 이학교오고나서 좋은일은 진짜 1도없었던것같아ㅠㅠㅠ 올해로 고2인데 신경쓸일이너무많아서 머리가복잡하고...학교에 정이안가 학교가기싫어 또 애들이랑 부딫히기도싫고 공부에만 집중하고싶어서ㅠㅠ....그래서 학교 그만두고싶은데 부모님이 내가 늦둥이라서 엄청 보수적이시란말야 그래서 말씀드리기조차겁나ㅠㅠ...아직 얘기도못했어 내가 그나마 편하게생각했던 친구들 몇몇은 나랑같은이유로 학교생활엔겉으론문제없는데 그냥본인들이느끼기에하루하루친구들사이의관계계산해가면서 눈치보고편먹고 이런 적응하는게너무지치고힘들어서 자퇴했거든 이게내가자퇴에관심가는또다른이유중하나야ㅠㅠ...나처럼 서로 까고 깎아내리는 그런 애들싸움에 체질이안맞아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다 자퇴해버리니까 학교엔 그애들을 제외한 성향의 애들만 남고...^^...ㅠㅠ적응하기너무힘들다 근데 그친구들 근황??보면 하고싶은공부하고 하고싶은취미생활 하면서 학교다닐때보다 훨씬 즐겁게 잘지내고있고ㅠㅠ....무엇보다 걔네 생활하는거보면 예전이랑다르게 뭔가 숨통이트여있다??이런느낌이들어 부럽고... 부모님한테 말씀이라도드려볼까? 개학 얼마 안남았는데 나 진짜...이학교 더 다니기싫다 나한테 도움될게없을거같아 차라리 자퇴하고 공부를 더 열심히해서 좋은대학가서 좋은사람들 만나고싶어ㅠㅠ.....
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