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알바 면접보러갔었어 사장님 은그냥 40대중반? 여자사장님이였고 오지랖이 장난아니더라고.. 나이물어보고 집물어보고 휴학했다니까 학교물어보고.. 여기까진 괜찮았어 근데 부모님 직업을물어보면서 엄마는일하시냐해서 일하신댔더니 그럼 아빠가 돈을 조금 버시나보네?막이러면서 얼마 버냐고 물어보는거야 좀어이없었지만 그냥 웃으면서 나는 잘모른다고 했어 엄마 사업한다니까 직종물어보고 거기에서무슨일하냐 점장이냐 사장이냐 어디서 사업냈냐.. 연세가 몇이냐..진짜 기분이너무나쁜거야 일단 대충말하면서 얼버부렸는데 내학교 과도 물어보고 왜 휴학했냐고 물어봐서 그냥 용돈도벌겸 해외여행 가고싶어서 했다고하니까 부모님이 돈안주냐 거길왜가냐 어디가냐 막이렇게 꼬치꼬치물어보는겨.. 과물어봐서 말하니까 거기는졸업하고 뭐하냐면서 편입이나이런거 생각해보라하고..; 좋은학굔데 과가 왜그러냐면서ㅋㅋㅋ....진짜 난여기 들어가려고 엄청노력했는데 그런말들으니까 회의감이 막... 혈액형 ab라니까 ab는 일을못할거같다고..아휴.. 갑자기 내뱃살만지면서 살언제빼?이러고.. 만난지 1시간도안됐는데..ㅋㅋㅋㅋ 내가눈이안좋아서 안경 두꺼운거 낀단말야 랜즈도 당분간 못껴서 그냥 안경끼고갔는데 라식빨리하라고 눈왜그러냐고 쌍커풀 수술했냐고....ㅋㅋㅋㅋㅋㅋㅋ자연인데... 그러고선 낼부터나오라하고 일단 그렇게끝냈어 근데 완전생각해보니까 오지랖을 넘어서 예의가 넘없으신거야 가뜩이나 오지랖있는사람 진짜싫어하는데 그래서 바로 학원핑계되면서 문자로 못한다고 죄송하다보냈더니 답장은 당연히 안오고.. 기분이 너무나빴어 알바 어릴때부터많이해봤지만 이런 사장님처음이야 알바한다니까 부모님이 돈안줘? 이러고..진짜... 안하길 잘한거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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