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이 질문할께 있어요

이런글 여기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저는 힘든사람이나 억울한일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싶어요

그리고 사람몸에 굉장히 관심이많고 그래서 법의학과를 생각하고있었는데

법의학과가 대학에서 배우는과목이아닌 대학에서 의학을 다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배우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희집이 어려워서 제가 원하는 공부를하는것자체가 행운일정도라 욕심내는건 힘들것같아 질문을 올립니다.

법과 의학이 융합된 과가 저것뿐일까요...?

고민글에 올릴려다가 좀더 성숙한 답변을 받고싶어서 여기로 왔어요... 

[익인1]

그쵸 법의학은 의대나와야하고 유학도 필수예요. 좀 구체적으로 하고싶은거에 대해 생각을 더 해봐야 할거같아요. 꼭 둘다 융합되야만 하는지 이중에서 더 중요한건 무엇인지. 또 다른방법으로 사람들을 도울방법은 없는지.
예전에 아는 선생님은 국과수에서 곤충으로 시체연구하는 분이셨는데 의대는 안나오셨는데 유학갔다오셨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법의학쪽은 아직 너무 좁아서..

[글쓴이]

네... 감사합니다. 역시 둘다 하는건 욕심이겠죠 ㅜㅜ 더 중요한게 뭔지 생각해봐야할것같아요

[익인2]

제 남자친구가 한동안.이 고민을.엄청했어요. 지금은 경찰인데 의전준비를 하고싶어했거든요.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한 반년동안 더 고민하더니 결국 로스쿨로 바꾸더라구요. 하고싶은 것과 나에게 맞는것은 다른것인데 의대쪽이 남친 성향이랑은 좀 거리가 있거든요. 경찰이라 대학때부터 꾸준히 법공부도 했고 원래 변호사 하고싶어 하기도 했었고. 반년동안 열심히 고민하더니 정하더라구요. 아직 급한거 아니니까 공부열심히 하면서 틈틈히 생각해봐요

[글쓴이]

... 진짜 감사합니다. 오늘 운동가서도 계속 이 생각하느라 몸만 피곤하게 왔는데 이렇게 길고 성의가득한 댓글 있을줄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은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