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고 우여곡절 많았던 아르바이트였는데.. 수능시즌 + 종강시즌 맞아서 며칠전 새로운 알바생 들어왔는데 그 아이가 나보다 5살은 어린데 참 싹싹하게 잘해.. 그 애가 새로운 알바생으로 이쁨 받으며 자리 잡고 나는 주말에 쉬기로 되있어서 쉬고 월욜은 병원 때문에 빠졌거든 그러라고 했고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쉬라고 문자 보냈었다고.. 못 받았냐고.. 그래서 난 받은거 없어서 말하니 그냥 다시 가라고.. 1시간 걸리는 거린데.. 그래서 다시 집에 오고.. ㅜㅜ ㅋ 이미 저번주에 주말에 쉬라고 하는 것부터 쎄했지만 오늘 아침에 그러니 딱 감 오더라 아 나 자르는구낰ㅋㅋㅋㅋㅋ 좀 전에 문자 오더라 이제 나올 필요 없다고.. 처음부터 이렇게 될 거란거 알고 있었고 그때가 슬슬 다가오고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좀 더 일찍 끝나게 됐네 길게 한 알바 아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온갖 일 다 겪어서 나름 기억이 많은데 이렇게 예상보다 더 일찍 조용히 끝나버리니 맘이 뭔지 알게 모르게 싱숭생숭하다.. 이제 뭐하고 살지.. 당장은 머리 자르고 옷도 사입고 며칠간 그럴까.. ? 그 뒤는 이제 뭐하지.. 이미 수능 시즌 끝나서 자리도 없을건데 ㅠㅜ 종강 시즌도 있고.. 누가 오늘 하루 힘들었고 그동안 일하면서도 힘들었던 나한테 힘 좀 주라.. 오늘은 늦게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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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