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외고가 그렇게 알아주는 데는 아니잖아. 근데 지금 살고있는동네 학군이 너무 않좋아서 인외고 쓴거거든. 영어 AA11이기도 하고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나 국제고,미추홀 안쓰고 왜 인천외고 쓰냐고 그랬는데 거기가면 박터지고 힘들거같아서, 또 여긴 그냥 쓰면 붙을거같아서 ㅋㅋㅋㅋ 입시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싫었거든. 근데 방금 외고 메리트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외고에 대해서 좀 비관적인 시각의 글을 봤는데 계속 심란해진다아..
일단 전교 석차는 500명 더 넘는 학교에서 한자리수 꾸준히 찍어왔어.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진짜 막 시험직전에 밤세서 외우고 진짜 지금생각해보면 인생 개판으로 살았구나 이생각 들정도로 공부에 막 열올리고 그런애는 아니었거든. 학원좀 다니고 집에서 공부를 한적이 시험기간빼고 전혀없었음. 심지어 2학년때는 그나마 다니던 학원마져 그만둬버리곸ㅋㅋ 그것때문에도 그렇고 3학년때 진학때문에 많이 방황해서 성적이 좀 내려가긴했는드..막 수업 못따라가고 그런건 아니었음ㅇㅇ그래서 인외고 좀 만만하게 본 경향이 없지 않아있었는데 일단 인외고도 외고는 외고니까 시험도 어렵고 아무래도 일반고보다 내신따기 어려울텐데,,스펙쌓아야 되니까 활동 열심히 하고 그래야 되는데 내가 막 엄청 활발해서 그런활동 열심히 하는 성격도 아니라서 가서 잘 버틸 수 있을지 고민이다. 집이 멀어서 기숙사적응도 잘 할수있을지 걱정되고 진짜 하루 앞두고 여러가지 생각이 다 드네.. 인천외고 질 안좋다고 말이 많던데 사실 입시 실적보면 중복합격자 감안해서 보더라도 그리 나쁜편은 아니거든? 적어도 내 주변 학교보다 훨씬 좋음. 그런거 보면 또 가서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 갈수 있겠지? 이런생각도 들고.. 참 걱정이다.
그냥 내일 면접 빼고 불합격받을까? ㅋㅋㅋㅋㅋ뻘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인외고 가서 얻는 메리트가 어느정도 있을지 혹시 아는 익 있으면 좋고..아니더라도 아무말이나 답좀 달아주라 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심란해서 누가 위로좀 해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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