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얘기여기서해도되나

서양화전공하고싶은익인인데 나는 우리 동네입시미술학원다니고있어 우리학원이 시골에있더라도 좋은대학진짜많이보냈고 주6일가고 진짜열심히 그림그리고있는데 

옆반에 디자인하는애가 나한테와서 너 어디학원다닌다며? 그래도 시골에서 다니는건좀아니지않냐?이러면서 자기학원부심부리는데 너무 속상하더라...그래서 화장실에서 혼자울고 친구들이 위로해주는데 그래도 너무 자존심상하더라

[익인1]

학원이 다 무슨소용이야. 중요한건 그림 그리는 사람의 손과 머리 아닌가? 어떤 그림을 그릴건지 생각하고 그걸 표현해내는 손이 중요한거지. 왠 학원 부심?

[글쓴이]

ㄹㅇ 그리고 얘 대회나가면 아무런 성과도없고 심지어 교내대회도 동상하나못타는 그림

[익인2]

그냥 공부하라고 해라. 그렇게 그려서 뭔 미대여

[글쓴이]

공부도 못해 담배피고 남자들이랑놀고 사고치는애야

[익인4]

그럼 답은 하나네. 그냥 쓰니가 부러워서 그런거네! 속상해지마 쓰니야!

[글쓴이]

4에게
ㅠㅠ고마워...!그래도 불안하다 그림은 그리는 만큼 실력이 늘으니까..ㅠㅠ

[익인5]

글쓴이에게
그 애가 그리는 동안 쓰니도 그릴거잖아

[글쓴이]

5에게
ㅠㅠㅠㅠ위로고마워ㅠ힘난다!

[익인3]

으잉ㅋㅋ학원가지고 왜 부심이지?ㅋㅋㅋㅋ
대학이나 뭐 직장도아니구..
학원은 돈만주면 다니는데일뿒ㅇㅇㅇ

[익인6]

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 붙고 얘기하자고해

[익인7]

수능치고2월에얘기하자그래~

[익인8]

자존심 상해하지마
솔직히 큰 학원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니까...

[익인9]

뭐 학원좋다고 다 대학가는것도아닌뎈ㅋㅋ 신경쓰지말고 열심히해! 나도 동네학원 다니고있는데 좋은쌤 만나면 그만인거지!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