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투 과목 등급컷들을 봤다면 알겠지만 투자 시간 대비 효율이 정말 별로임
생2 이번에 역대급 난이도였는데 표본도 과탐 역사상 역대급 표본이라서 1컷 48이라는 무시무시한 성과를 냈음. ( + 1컷 42였던 작년보다 더 어려웠음)
절대 시간 안에 다 풀지 말라고 시험지에 불 질러서 냈는데 의대 + 서울대 지망생의 힘은 막강했죠...
물2, 화2는 응시 집단 수준이 과탐 중 최고 레벨임. 이번 생2 최상위권이 너무 막강해서 올해는 뒤집히겠지만 전통의 강자임 (보통 화2 > 물2)
근데 이번에 물2에서 만점자 비율이 2등급 구간 덮을 정도가 돼서 2등급이 증발했음.
무슨 난이도건 50 받던 인간이라도 수능 날 잠시 긴장해서 2점짜리 문제 보기 하나 못 잡아내면 그대로 성적표에는 3 찍혀서 나온다는 거...
화2는... 오르비 들어가서 화2로 게시글 검색 해보길 바람. 가지각색의 아우성을 들을 수 있음, 선택하려는 사람 뜯어말리는 사람도 여럿 있고...
정말로 잘 맞는 사람이 아닌 이상 아무래도 점수가 실력 말고 운을 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음.
노력 + 실력으로는 50점 나와도 모자랄 것 같은데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만 치면 45, 47만 주구장창 뜨는 사람 많음
지2도 이번에 50점 백분위 96임. 참고로 분량은 생1의 1.5배 수준, 기본적으로 양이 많은 게 변별력인 과목임
객관적으로 학습 난이도는 투가 더 높은데도 올해 수능의 결과물은 투 표점 <<<<< 원 표점
어느 누구도 수능 날 난이도가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선택과목이라는 게 정말 뽑기운에 의해서 많이 좌우됨.
그래서 난 그나마 좀 덜 돌아가고, 잘못된 뽑기로 피해보는 확률을 어느 정도 줄이기 위해서 이렇게 투 과목 단점들을 우르르 쓴 것임.
이렇게 말해도 하겠다는 사람은 하겠지만, 6월 치고 후회되거나 노력한 것에 비해 결과물이 정말 불만족스러운 사람은 바로 돌리는 게 현명한 선택임.
잘 맞는다면 굳이 돌릴 필요 없고... 어쨌든 투 과목 선택자 중에 개념 한 번 다 돌려본 사람들은 뽑아서 23~25분 컷으로 한 번 풀어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
결정했으면 수학만큼 시간 투자할 각오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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