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고 나가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저는 물어볼 곳이 더이상 없어요...ㅠㅠㅠㅠㅠ
정말 저에게는 마지막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원서 쓸 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원래는 A학교를 가려고 했으나 B학교로 흔들리다가 현재 담임쌤한테는 A학교로 간다고 말씀드리긴 했어요.)
현재 저희 상황: 현재 저는 여자중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기말 포함 총 내신은 내일 나와요. 그래서 완전한 내신은 정확히 몰라요. 일단 중간고사까지 나온 내신은 200점 만점에 170점대 후반입니다. 일단 저희 지역은 촌이에요.(A,B학교 둘다 농어촌 포함이 돼요. 저도 농어촌 기준에 맞는 학생이고요.) 아무래도 촌이다보니 정말 적당히 갈 고등학교는 2개 학교 밖에 없어요. 그게 A 학교랑 B학교에요. 저희 지역은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A학교와 B학교 둘 다 고입고사를 봅니다. 아래 A학교랑 B학교의 특징을 말씀드릴게요. 아! 그리고 혹시 제가 분위기를 탄다거나 그런걸로 걱정(?)하셔서 A학교 추천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는 반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다 제가 하기싫으면 안하는 스타일 입니다....ㅠㅠ 반 분위기가 정말 엉망이여도 날짜로 따져 봤을 때 정말 공부 할 시기면 혼자서라도 공부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제 의지가 약하거나 이번 시험공부가 정말 잘 안풀리면 잘 안하게 되는 스타일입니다...ㅠㅠㅠ (같은 말 또 했네요....ㅎ)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현재 상위권 애들 비율을 보면 A학교:B학교=7:3 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중간한 내신인 저로서는 너무 고민입니다....(글쓴이는 현재 꿈이나 지향하는 과, 하고 싶은 일이 없습니다.)
우선 A학교
A학교는 공립이고, 남녀공학이에요.(혹시 남자때문에 공부를 못한다거나 연애에 휩쓸린다던지 그러진 않을 것 같아요.)A학교는 200점 만점에 내신 130점이면 들어가요. 그리고 고입고사를 본 뒤 내신 점수(70%)+고입고사 점수(30%) 로 합산해서 결과를 내요. 제가 정말 고입을 망치지 않는 이상 이 학교를 떨어지진 않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서 집과의 거리를 중요시 하라던 고등학생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일단 여기는 저희 집에서 걸어갈 수 없는 거리여서 버스를 타거나 차를 타야는데 차로는 15분 거리정도 돼요. 버스로는 안가봐서 모르겠어요. 대신 좀 일찍 일어나야하죠.(엄청 일찍은 아니예요. 이점 참고해주세요.) 작년에 서울대 한명 보냈어요(물론 제가 하기 나름이라 딱히 중요하진 않겠지만요....). 다른학교에서도 아마 상위권 학생들 관리하는 반이 따로 있을텐데 그것처럼 A학교도 000반이 있어요. 근데 제가 고민인건 거리고 그렇게 멀지 않은 편이고 딱히 걱정되는 건 없어요.(다른 지역 학생들은 환승 몇번하고, 1시간은 넘게 가는 학생도 흔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희 아래에도 쓸테지만 B학교는 여고에요... 대충 짐작 오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저희 지역은 학교가 2개 밖에 없어요. 그럼 남학생들은 갈 곳이 외지 아니면 A학교인데 문제는 공부 좀 한다는 남학생들이 X지역으로 종종 빠져나갔어요. 거기도 농어촌이 되고 그나마 A 학교 보단 X지역에 있는 고등학교가 낫다고 소문이 났었거든요... 근데 X지역에 있던 고등학교가 Y지역으로 가면서 농어촌도 안되고, 심지어 남녀공학으로 바뀌어서 상위권 남학생들은 차라리 A학교에서 내신 따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요번에 A학교로 거의 다 온다고 해요. 그리고 요번에 특목고 떨어진 1,2명이 A학교로 온다고 해요. 그래서 내신 따기에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아무래도 촌이라서 학생수는 162명이에요. 심지어 요번에 여학생들 40명정도 가서 남학생들이 100명이 넘어요.... 여기서 B학교로 옮긴다는 학생들도 많고요..... 하지만 장점이자면 장점은 A학교는 문과, 이과 1등급 나오는게 가능해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은 분들도 계실거예요. B학교는 여고라서 이과반이 1반 밖에 없어요. 학생수도 30명이 안넘는다는 말이 있고요. 그럼 거기서 4% 따지면 1.0도 안나오면 1등급은 나올 수가 없어요... 1등이 2등급이에요....하지만 A학교는 남녀공학이라서 문과 3반 이과3반이라고 해요.
이제 B학교! (A학교 읽어주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최대한 짧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B학교는 사립이에요. 위에 말했드시 여고고요! 저희 집에서 뛰어서 10분, 걸으면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학교에요. 이 학교의 장점은 진짜 전국에 어떤 일반고 보다 장학금이 어마무시하게 줘요. 물론 가서 제가 잘하면 받을지는 자세히 안알아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가서 엄청 잘하면 최소 300만원 정도는 받을 수도 있는 그런 장학금 제도와 장학금 금액이 높은 학교라서 공부 좀 잘한다 싶은 저희 학교 여자들은 장학금 때문에 여기 가는 학생들도 있어요. 여기는 상위권 몇명과 중~하위권로 나뉩니다. 이유는 B학교는 내신 80정도면 들어갈 수 있는 학교에요. 물론 여기도 고입을 봅니다. 내신+고입을 합산한 결과로 성적을 내요. 그래서 위에 말했듯이 장학금때문에 혹은 여자들과의 생활이 익숙해져서 남녀공학이 싫어서 오는 상위권과 성적 때문에 B학교로 오는 중~하위권으로 나뉩니다... 여기오면 내신을 딸 순 있겠지만 제가 이과쪽 꿈을 갖게되면 망하게 되는거죠...... 위에 말했듯이 이과는 여학생들이라 학생수가 얼마 없어서 1등급은 하늘에 별따기 보다 어렵다고 해요..... 아! 학생수는 A학교보다 조금 적어요. 135명이에요.
정말 저에게는 마지막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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