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만큼 싸고 작은 동네카페 혼자 알바 중인데
동네라 그런지 어른들 많이 오거든
선주문 선불이고 서빙 안해주는데
자리 먼저 차지하고 앉아서 실컷 떠들다가 내가 계속 쳐다보면
눈치는 그래도 보이는지 나보고 주문 받으라고 그러는데
카운터에서 주문 도와드릴게요 이러면
코딱지만한 가게에서 그냥 주문 받으면 되지 하면서
자기들끼리 되게 궁시렁거리고
음료 나왔다고 그러면 서빙 왜 안해주냐 따지고
그걸 원하면 비싼 곳 가서 손님은 왕이다 대접 받으면서 커피 마시지
2500원도 안하는 커피 마시면서 바라는게 그렇게 많은지
커피값에도 인건비 다 들어가있어서
싼 이유가 있고 비싼 이유가 있는데
하 진짜
나도 친절히 해주고싶은데
사람 기분 나쁘게 말하고 궁시렁거리니까 점점 인내심 한계를 느끼는 중
내가 못된건가
웃고는 있지만.. 진짜 속 터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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