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학교때 전교에서 한두명 있는 수학 만점자였음 시험 난이도가 막 높았던건 아닌데 서술형 채점 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운 학교였어 첫 모의고사에서 1점 차이로 2등급 놓치고 수학 3등급이 떴어 이때까지는 중학교 수학이니까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크게 신경 안썼어 고1 1학기까지만 해도 수학 90점대 나왔고 학교 내신 2등급이었어 초1부터 꾸준히 수학은 싫었지만 나한테 그렇게 크게 문제되는 과목이 아니었다 그때 내신이 전교 6등이었고. 내 제일 큰 문제는 수학에 있어서 고1 여름방학을 잘못보냄 그때 선행을 했긴 했는데 영어에 정신팔려서 거의 못했다고 봐도 무방했어 미취학 벗어난 이후로 선행에 익숙해있던 학교 수업 듣는 습관이 단번에 고쳐질리가 없었지 수업 내용 전혀 못따라갔고 2학기 중간고사때 역대급으로 쉬웠던 난이도에서 70점대를 맞음 바로 뒤 기말고사? 성적 절대 안올랐지 오히려 떨어졌어 60점대. 내 성적표에 60점대인 과목이 있다는게 난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수학 모의고사 반타작은 일상이 되었고. 선행 다 필요없다! 하는 말을 많이 들을거야 내 경험으로 미루어봤을땐 전혀 그렇지 않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학에 있어서 선행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 벌써부터 미적 확통 끝내라는 소리가 아니야 적어도 고1 여름방학땐 수2까지 완성이 되어있어야해 수학이 발목잡는다는게 무슨 말인지 내 성적으로 느끼게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인스티즈앱
기상천외한 아내의 바람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