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화학과를 지망하는 고3인데, 자과대 가면 취업헬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갑자기 겁이 나네ㅠㅠ 고2 여름방학 전까지는 막연히 의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외국에서 캠프를 가서 음... 그 아나토미 랩에서 있었는데 죽음을 가까이에서 접해보니까 생각보다 충격이 크더라고. 그래서 마음을 접었어. 성적은 좋은 편인데 의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물리를 안 들었거든...(하하 이거 진짜 후회 많이 하고 있어) 그래서 공대를 넣을 수는 없을 거 같아...하하하하하
아무튼 화학과로 마음을 굳히고 나서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아직 뚜렷하게 이게 하고 싶다는 없어... 엄마는 수학과 나오셨거든ㅋㅋㅋ아빠는 독문과, 엄마 말을 들어보면 자과대도 그렇게 헬은 아닌 거 같은데 음...큼...많이 달라졌나봐...하핳... 만약 순수 화학을 계속 할 거라고 생각하면 우선 석사 과정까지는 꼭 할 생각이야.
1. 화학과를 가서 피트 시험을 보고 약대에 진학하거나,
2. 대학교에서 화공을 부전공, 혹은 복전을 하거나,
3. 석박사까지 모두 이수하거나, 아니면 석사 과정을 미국이나 독일로 유학가서 밟고 취업하게.
찾아보고 있는데 2번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거 같아서 물어보고 싶었고, 음, 1,2,3번 실현 가능성 있는지 평가해주면 정말로 고맙겠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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