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집중해?

무슨 마음을 다 잡아보려고해도 내 맘대로 집중이 안 돼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질 못해

오늘 영어 모의고사푸는데 집중이 하나도 안 돼서 평소에 네다섯개 틀리는거 열 다섯개 틀리고..아 속상해

[익인2]

독서실에서도 집중 안되니?

[글쓴이]

독서실은 시험기간때만 가봤는데 때에따라 다른 것 같아
집중 잘 되는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고

[익인3]

ㅠㅠ나도 집중 잘 안되는데 독서실 가면 잘되더라구..쓰니 화이팅 !

[글쓴이]

고마워ㅠㅠ근데 독서실갈려면 적어도 버스타고 나가야하는게 좀 아쉽긴하다

[익인6]

아!!난 그걸로 효과많이 봤어 난 일부러 버스타고 30분 거리로 가 그러면 막상 가서 딴짓하고 집가고 싶을 때 혼자 이렇게 멀리왔는데 가기엔 버스비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워 하면서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가까운데 있었으면 그냥 하다가 쉽게 집 가버릴 것 같아서 ㅎㅎ 오히려 득 본 것 같아

[글쓴이]

6에게
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고마워
이제 고1 올라가는데 배정도 내신 엄청 빡센데로 걸려서 고민이야 수학은 내 맘대로 안되고 이것저것 제대로 안 되는 것같아서 속상해

[익인8]

글쓴이에게
쓰니야 난 이제 고3 올라가는데 내가 중1때부터 공부를 안했어 그런데 고1 올라와서 정신 차리게 되더라구...근데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니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너무 힘들었어 하고싶은데 못하니까 매일 울고 그래서 일단 집중하는 연습부터 했어 고1때 단 한번도 야자를 빠진 적이 없어 그날 공부를 얼만큼 했다를 중점으로 두지않고 얼마나 앉아있었냐 부터 시작했던 것 같아 계속하다보니까 오래 앉아있는게 수월해지더라 그다음엔 영어단어를 외우고...이런 식으로 나름 고생한 것 같아 근데 시간은 빠르더라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고1이 끝났어 그래서 이건아니다싶어 내가 수학학원을 다녔어 처음갈때 너무 창피하고 힘들었어 왜냐면 나 수포자였거든 중1때부터 수학을 안했으니 인수분해도 못하고 ...고2되서 인수분해 못하는게 정말 부끄럽고 학원쌤들 눈치도 많이 보이고 .. 고1때 모의고사 봤는데 영어 7,수학8-9왔다갔다했어 그냥 바닥이었지 ..그런데 지금은 영어,수학 둘다 4야!!남이 보면 고작 저 등급에 만족하냐고 웃을 수 있는데 난 정말 많이 고생했거든ㅠㅠ열심히 했고...내 목표는 수능에서 3맞는 건데 8에서 4올린 것 보다 500배는 힘들 것 같아 그래도 열심히 해봐야지...너무 내 이야기만 했나 ㅎㅎ그냥 내가 쓰니한테 해주고싶은 말은 내신 빡세고 주위친구들이 수준이 높아도 절대 기죽지말고 후회없이 열심히했으면 좋겠어 이런 글 올린 것 자체가 큰 고민인 것 같은데 집중력은 얼마든지 올릴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ㅎㅎ쓰니 고등학교들어가는거 너무 축하해 ㅋㅋㅋㅋㅋ화이팅 ^ㅅ^

[글쓴이]

8에게
익 너무 멋져 내가 그런 의지력을 가지고 저렇게 등급을 올릴 수 있을까 한없이 걱정돼 익이 8에서 4로도 올렸는데 익 엄청 열심히 하니까 당연히 올릴 수 있을거야! 익한테 많이 본 받을게 나도 저런 의지를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중학교때도 친구 잘 사귀고 사이 좋았지만 3년동안 방송부 활동때문에 싫어도 싫은티 내고 싸울수 없었던 한 애 때문에 3년이 너무 힘들었어서 고등학교땐 잘 사귈 수 있을까 걱정돼 안 좋은 애들 만날까봐 걱정되고.. 익도 나도 다 잘됐으면 좋겠다 익 고마워! 아 참 고등학교때 방송부 하는 거 무리야?

[익인10]

글쓴이에게
대인관계 고민은 어찌 해결할 수 없는 것 같아 ㅠㅠ어른들도 힘들어하는데 아직 어린 우리가 뭘 해결할 수 있겠어..그냥 고등학교올라가서 순조롭게 친구들과 잘지내고싶으면 귀는 열고 입은 닫는게 가장 좋은 것같아 가장 어렵기도하고...ㅎㅎ그리고 방송부는 내가 방송부가 아니라서 조언을 해줄 수가 없다 미안해 근데 쓰니가 궁금한건 방송부가 시간 많이 뺏기냐가 궁금한거야 ??내 주위 방송부 친구들은 시간뺏기는 것 같아 보이진 않더라구 쓰니가 하고싶으면 해도 될 것 같아 !!일단 해보고..후회하지 않는게 중요하니까 해보고 힘들다 싶으면 나와 ㅎㅎ별거있어?ㅋㅋㅋㅋㅋ후회 안남기는게 중요하지~~

[글쓴이]

10에게
응 내가 물어본건 시간 뺏기는거때문에 그런거였어 익 말대로 후회하는 것 보단 지원 해 보는게 더 좋을것같아 고등학교생활 열심히 할게 나 요즘에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뭔가 다 하나도 안 되는것같아서 불안했는데 익 덕분에 힘 많이 얻고 가는 것 같아 고마워 익도 원하는 일 다 이루길 바래!

[익인12]

글쓴이에게
그래 쓰니도 고등학교 생활 잘하고 겁먹지마!!!!!!!시간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쓰니도 원하는 것들 다 이루고 열심히하자 안녕 ~

[익인4]

책상, 공부하는 공간에 그 시간동안 공부하는과목과 관련된 것 이외의 것들은 다 안보이게 하는게 제일 중요한것같음!

[익인5]

집중하겠다고 마음먹어도 그게 보이는 순간 사람 마음이 흐트러지게 되어있음.

[글쓴이]

오.. 일단 휴대폰 치우는게 제일 좋긴 하겠다
독서실 가고싶은데 비싸기도하고 멀기도하고ㅠㅠ 예비 고1인데 배정도 망하고 빡센데로 튕기고해서 고민이 많아.. 수학도 진도 나가도 모르겠고 다시 봐도 모르겠고 대체 거기서 어떻게 적응할까싶어 동아리도 그렇고 진로도 다시 생각해보고

[익인7]

음 일단 첫번째로 공부를 무작정 하기보다는 쓰니가 적성에 맞고 하기 좋아하는 걸 찾는게 중요해 이게 아니면 나중에 공부하다가 많이 힘들거야.
그리고 집중하는건 나도 사실 고등학교 입학전까지는 집중해야해! 하면서 공부한적은 없었던것같아 그런데 고등학교 환경이라는 거 진짜 무시할 수 없더라구.. 내가 안하려고 해도 자습시간 야자시간 또 시험기간이면 쉬는시간에도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집중해야겠다는 생각 없이도 노력하게 되더라구! 그니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는, 조금 집중이 안되어도 노력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한 번이라도 더 시도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예비 고1이면 공부 친구 이런걸로 설레고 걱정될텐데 학교생활 즐겁게 하고 ㅎㅎ
그리고 하나 팁을 주자면 딱 공부 같이 열심히 할 친구 한두명 있으면 진짜 좋아. 나같은 경우도 막 점수 올리기로 내기하고, 점심 저녁시간마다 30분 같이 공부하고 나머지 30분동안 밥먹고 매점가고 놀고 그랬거든. 친구랑 공부하면 시너지 효과가 진짜 많이 나.
쨌든 쓰니야 고등학교 생활 진짜 후회없이 공부하고 놀아보고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졸업하는 입장에서 진짜 아쉽거든 ㅠㅠ 꼭 이루고자하는,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기를! 응원할게 쓰니야 ㅎㅎ:)

[글쓴이]

여전히 긴장되는것 같아. 성적은 잘 나와야 할 것같고 난 그럴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다시 스트레스받고, 주위에는 잘 하는 애들 많은데 나만 왜 이런가 싶고.. 우리집 조금은 부족한 집인데도 엄마도 아빠도 공부로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고 좋은 대학 가라고 항상 말씀하시는데 너무 부담이 돼 그게 잘 되라고 하는 말씀인것도 다 알지만.. 여태까지 생각해왔던 진로도 자꾸 내 길이 맞는지 의심 되고 자꾸 내 적성에 맞는지 고민하게되고, 그런데 주변엔 조언 구할 사람이 없어서 나 혼자 초조해하고 잠도 재대로 못 자고 그래 국어나 다른 과목 쓱 훑어봐도 이게 내가 할 수 있을까싶고 그런다 그래도 막상 가면 잘 적응 할 수 있겠지? 남녀 안 가리고 손도 잘 올라간다그러던데 걱정이다 학생 차별도 심하고

[익인9]

글쓴이에게
맞아 나도 입학 전에 그랬어!!! 근데 쓰니야 사실 나중에 가면 이런 걱정을 왜했지~~ 싶을정도로 시간도 엄청빨리 지나가고 되게 즐거워.
그리고 쓰니가 만약 주위에서 주는 부담으로 많이 힘들다면 직접적으로 그 점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보는게 좋아. 사람은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가 없거든.
사실 출발선은 누구에게나 같다고 생각해. 정말 선행을 무지 많이 해온 애들도 당일날 수업 제대로 안듣고 시험기간에 열심히 안하니까 오히려 선행 안하고 복습 철저히 한 애들보다 훨씬 점수가 안나오더라구. 그리고 지필평가 이외의 것들 있잖아! 선생님과의 관계, 태도점수, 그리고 이런것들이 다 수행평가랑 연결되는데 이건 사실 실력보다는 적극성이랑 관련된 것 같아. 뭐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하는 애들이 선생님들 눈에는 당연히 좋게보일거고, 이런 관계가 모여서 자신한테도 굉장히 좋은 효과를 내거든.
걱정 많이 하겠지만 내 생각으로는..ㅎㅎ 예비 고1이면 걱정하고 스트레스받기는 정말 이르다!!!ㅋㅋㅋ

[글쓴이]

9에게
응 뭐든 다 열심히 해 보도록 노력할게 전해들었던 그 학교 다니는 언니 말로는 신경전도 치열해서 자면 아무도 안 꺠워준다 그러던데 참.. 치열하기도하고 내신따기고힘들고 그렇다던데 결국은 거기도 사람 사는데니까ㅠㅠㅠ 적응 잘 했으면 좋겠다 사실 중학교 3년은 한 친구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서 고등학교때도 또 그런 애 만날까봐 걱정되기도하고.. 익아 정말 고마워 맘 비우고 잘 해볼게 고마워 정말

[익인11]

글쓴이에게
그래그래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 이건 정말이니까 ㅎㅎ
사실 고등학교 생활에서는 무뎌지는 게 참 힘들어~ 그치만 무딘 사람이 제일 잘하는 게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제 갈 길 가는거지. 인간관계 고민하는 글들 인티에서도 많이 봤지? 쓰니만 걱정하는 게 아니니까.. 다 쓰니랑 똑같은 마음일거야 ㅋㅋㅋㅋ
입학 정말 축하하고 고등학교 3년 알차고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 응원할게!!!

[글쓴이]

11에게
응 후회없는 3년 잘 보낼게! 거기 가서도 나랑 잘 맞는 친구들 만났으면 좋겠다
익 덕분에 힘 많이 얻고 가 잘 해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