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난 그냥 제대로 수능 준비하고 싶어서 자퇴생각하고 있는 사람인데

자퇴를 반대하는 사람있으면 왜 그런거야?? 

ㅠㅠㅠㅠ

[익인1]

자퇴하면 학교가 잡아주던 생활리듬도 무너지고...강제성이 없는 상태니까 놀게될 확률이 굉장히 높음. 그리고 인간관계도 좁아지고...진짜 확실한 꿈과 계획이 없으면 그냥 게을러지는드슈ㅠ

[글쓴이]

학원을 가게 된다면 어때??

[익인3]

뭐 재종반 같은 거 아닌 이상...학교 다닐 때도 학원은 다니니까

[글쓴이]

그렇구나.. 조언 고마워!!

[익인2]

솔직히 난 공부를 떠나서도 고등학교에서 얻고 배울 수 있는게 정말 많다고 생각해서..

[글쓴이]

내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건가.. 나는 그냥 챙겨야 할것도 많고.. 진짜 친구도 고등학교에 없고.. 뭐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익인4]

재종학원 안 다닐거면 그냥 다니는게 낫지

[글쓴이]

올해 고2되는데 올해안에 검정고시 치고 내년에 재수숙소학원 갈려고하는데..

[익인5]

철저하게 계획 세워논게 있다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반대.
안그럴것 같지만 막상 자퇴하고 나면 여유가 많아져서 게을러지고 공부도 안하게 돼 그리고 정신적으로 너무 외로워져

[글쓴이]

그러면 스스로 학원으로 돌려야되나...??ㅠㅠ 조언 고마워!!

[익인6]

한 번 지나간 고등학교 생활은 다신 없어

[익인7]

학교 안다니고 독재해봤는데 너무 외롭더라...ㅜㅜ 나중엔 외로워서 눈물나...그리고 정보도 학교는 이리저리서 들어오는데 자퇴하면 정보 찾기가 좀 어려워... 혼자 하다가 기간 지나서 1년 더하는 사람도 봤어

[익인8]

난 별로 고등학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않아서 쓰니도 그런생각이라면 자퇴도 나쁘진않은것같아.다만 끝까지 이뤄낼수있다는 전제하에.

[익인9]

추억을 중요하게 생각해

[익인10]

공부를 떠나서 한번뿐인 학창시절이잖아. 대학도 중요하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니까. 자퇴를 생각했을 정도의 의지로 학교다니면서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아.

[익인11]

오 나 수능준비하려고 자퇴한 익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잃을거 없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가보면 잃은것들이 눈에 보일거야 아마ㅋㅋㅋ 난 성공한 편인데도 그런걸 좀 느꼈거든 그래도 자퇴한거 후회는 안해ㅋㅋㅋ

[익인12]

나도 쓴익이랑 똑같은 시기에 자퇴했거든ㅋㅋ 고2 2학기에 자퇴해서 혼자서 공부해썽 그리고 목표까지는 못갔지만 ky안에는 듬...ㅎ... 자랑맞아....

[글쓴이]

어떻게 수능준비했어??

[익인13]

그냥 아침 9시에 일어나서 1시간 반 국어 공부하고 카페가서 4시간 수학, 2시간 영어, 2시간 탐구 공부하고 12시에 잤어ㅋㅋㅋ 핸드폰도 안들고다녔고 노래만 나오는 엠피쓰리만 들고다녔어.

[익인14]

그리고 윗댓글중에 외롭다는 말은 정말 동감. 진짜 외로워. 나는 그래도 고등학교 친구 한두명은 꾸준히 연락했는데 그마저도 두달에 한번 볼까말까했거든. 다른 세상에 살고있는 느낌? 나도 외로움 진짜 안타는 편인데도 외로웠어. 가끔 혼자 울정도로.

[익인21]

14에게
헐 복습하다가 와봤어 난 독재생인데... 수학공부 어케했어? 진짜 대단하다... 막 죽을만큼 공부한거야?

[글쓴이]

혹시 어떻게 준비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익인15]

학교에서 배우는건 지식이 아니라 그 너머의 것이라고 생각해 나는...그게 아니면 학생들 다 인강듣게하고 그러지 뭐하러 학교가 있겠어ㅠㅠ
만약 그렇게 얻을 수 있는걸 다 포기할 자신이 있으면 자퇴해도 괜찮을 것 같아

[익인16]

내 친구도 자퇴하고 되게 외롭다 그러고 동떨어진 느낌? 그런 거 때문에 힘들어도 하고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못 받으니까 ㅜ 수시도 못 쓰고 무조건 정시 올인이었는데 딱 2학년 올라가기 직전에 자퇴했거든 걔도 그래서 우리 2학년 때 학교 하나 붙었는데 더 잘 갈 거라고 재수했다가 결국 삼수했는데 막상 엄청 잘 간 건 아니라 되게 아쉬워 했었어 진짜 엄청 신중하게 잘 결정했으면 좋겠다... ㅜㅠ

[익인17]

외로움잘타거나 감정기복심한 성격이면 비추..하지만 목표가확실히있고 모든걸 공부에 다 쏟아부을 자신있다면 존중함

[익인18]

우리 학교에 진짜 천재다 싶은 언니 의대 간다고 자퇴했는데 그 언니 지금 3수함 성적 훅 떨어져서

[익인19]

나는 학교에서 얻을거없다고생각해. 물론 쓰니가 더 여기저기뛰어다니면서 정보를 얻는가정하에 학교가 힘들면나와. 부모닝이랑도상의하고. 나는 공무원되고싶어서 딱히 대학욕심없어서 고3되는겨울에 자퇴하고 그 해에 검고보고 다음해에 붙었어..대학교야 뭐 다니고싶으면 야간이나 사이버로다니면되니깐! 그리고 인맥은 동호회나 소그룹에 취미로 들어놔서 꽤챙기고있어. 대학가서 뒤늦게 다시공부하고 사람들 관리하기싫었거든. 쓰니 1년만 더 다니고 생각해봐.

[익인20]

나 실제로 비슷한 고민 고3때 하고 담임 선생님께 말해도 봤음 참고로 상위?는 아닌가 한 그 쯤 말려서 졸업했는데 난 고3때 추억 많이 쌓아서 했음 후회했을듯 그리고 난 안잡아주면 잘 안하는 스탈이라 자퇴했으면 대학 잘 못갔었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