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이 4~5라서 학종을 쓰기 힘들고 수학 성적도 낮아서 적성을 준비하기도 힘들거든 그래서 논술을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 담임 선생님이 예전에 3월 모의 논술을 본 글을 읽고 막 논리력이 부족하다고 띄어쓰기나 맞춤법 틀리는 거 고치라고 조언을 해주셨거든 거기까지는 좋아 나도 학원 다니면서 계속 글 쓰고 노력하는데 이번에 선생님이 대학교에서 하는 모의 논술 보라고 나 추천하셨다고 말씀하시면서 학원도 다니니까 결과가 좋겠지? 이러시는데 솔직히 너무 무섭다... 좋은 소리 하나도 안 하시는 선생님이라서 상담할 때 넌 성적이 이래서 학종이나 적성 쓰기도 힘들다고 그러시고 그나마 글 좀 하니까 논술 쓰자 이렇게 됐거든 요약하는 문제는 잘 풀어도 논리력 부분에서는 항상 부족하다고 나오거든 문법도 계속 고친다고 노력하는데 학원에서는 문법 첨삭을 안 해줘서 내가 따로 검사기를 돌려서 찾고 고치고 이래야 돼 계속 그런 지적을 받으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번 모의 논술을 쓴 거 선생님이 보시고 논술로도 힘들 것 같다는 말이 나올까 무섭다 내가 가장 듣기 무서운 말이 저거야 논술로도 힘들겠다 노력은 계속하지만 평가를 받는게 항상 무섭다... 좀 횡설수설했지만 그냥 어디라도 털어놓아야 될 것 같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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