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공부자극좀...진짜 제발..

진짜 상처받게 말해줘도 되.. 나 진짜 왠만한걸로는 자극1도안받아서... 진짜 공부는 내가해야되는데 의지부족이여서 하나도 안해... 원래5등급초였는데 6등급 중반으로 떨어졌어.. 하하..

[익인1]

그렇게 해서 지잡대를 가겠지? 지잡대를 가면 4년동안 또 돈을 엄청 쓰겠지~ 근데 취업도 못해서 땅파먹고 사는거야 지금 사는 집에서 더 좁아지고 더더 좁아지고 더더더더더ㅓ 좁아지고 그래서 부모님께 손 벌리고 주변사람들한테 손벌리고 ㅇㅇ 지금까지 쓴 돈을 벌어오기는 커녕 입에 풀칠할 돈도 겨우 알바로 충당하고 살걸..? 그니까 공부해!

[익인2]

ㅇㅅㅇ... 너무 심한것 같징... 미아내ㅠㅠㅠ

[글쓴이]

아니야ㅜㅜㅠ 나 공부할께ㅜㅜㅜ

[익인3]

그 지금 초록글에 문과계열 선택한 거 후회하냐는 글 마지막 댓글 봐바... 나 극소름돋았어;

[익인4]

네가 지금 72세쯤 됐다고 생각해봐 현재는 단편단편만 기억날 정도로 까마득한 과거겠지?나도 이거 생각 잘 안되는데 현재의 친구들 몇명 이름만 겨우 기억날 정도로 아득한 옛날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차근차근 20대 30대를 생각해봐 20대는 그래도 어떻게든 대학은 갔는데 질이 안 좋다보니 이상한 여자애들이 꼬이고 남자 잘못만나서 마음 한쪽 크게 베임 겨우 어디 작은 회사 경리로 취직해서 말단 사원이고 모아둔 돈이 겨우 2천뿐인 남자를 겨우 매달려서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아등바등 살고 있는 30대도 생각해보고.빚으로 결혼해서 경기도 교외에 어디 바퀴벌레만 하루에 다섯마리쯤 보이는 다 쓰러져가는 빌라에서 월세 내고 근근히 살다가 부업도 하고 쇼핑백접고 마트에서 바코드도 찍었는데 얻은 건 허리디스크뿐 번 돈은 전부 자식들 학원비와 대학등록금.지식도 돈도 없는 집에서 살다보니 자식들도 마찬가지.모든 게 대물림되는거같아서 마음이 찢어지겠지 결국 자식들도 이상한 대학가서 너와 똑같은 나날을 보내는 걸 보고 여러 충고를 해주지만 지금의 너처럼 순간 의욕에 불탈뿐이지 다시 나태해질거야 그렇게 집에서 헐렁한 나시입고 팬티바람에 티비만 돌려대는 남편과 나중엔 독립해서 찾아오지도 않는 자식들만 찾지.그렇게 늙어늙어 70대가 되었는데 의지할 남편도 이젠 없고 학창시절친구들은 내가 먼저 쪽팔려서 30년전에 연락끊긴지 오래고 자식들에게 보살핌 받고 싶은데 경기도 어디 사는것만 알지 어딘지는 알지도 못하고.할수있는건 연금을 최대한 쪼개서 생ㅇ활하고 노인정에서 90대 할머니 두어명과 노가리만 까다 오는것.그렇게 차가운 집에서 혼자 죽음을 맞이하는데 자식들과 이웃들은 너에게 관심이 없어서 너 죽은 걸 3주 뒤에나 알아차리는 그런 삶 살고 싶어?

[익인9]

지나가다가 자극받았어..
진짜 열심히 공부할게

[익인10]

웅..잘되길바라!!

[익인6]

ㅋㅋㅋㅋ6등급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성적으로 대학이나 평범한 삶 바라지마 그건 노력한 사람들에게 대한 역차별이니까

[익인7]

미아냏....난 이렁마음가짐으로 공부해써...

[익인8]

그냥난공부열심히해도 지금갈대학이없어ㅋㅋㅋㅋㅋ매일1시까지해도안오르고ㅎㅎ그래도하는거진짜갈대학없어 대학생되서 가기싫은대학가서 돈버리는짓안하려면 공부해 아니면 공부쪽아니면 딴거라도 열심히해

[익인11]

일단 지금 너네 부모님이 사는만큼보다 훨씬 못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