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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익들아 진짜 잘생각해야해 밑에 비슷한 글 있던데..고민하다가 글 올려 일단 너네가 현재 최상위권이면 문제가 없어! 최상위권은 어딜 가든 내신 모고 둘 다 잘챙기더라 내가 말하는 최상위권은 진짜 꾸준히 일등 놓치지 않은 정도를 뜻하는거얌 일반고에 비하면 내신이 낮게 나올 수도 있지만 그만큼 수준 높은 학교라면 대학에서도 내신 감안해줘 일례로 우리 학교는 3등급도 서연고 붙어. 물론 중학교 수준에 따라 최상위권이어도 힘들 수도 있어.. 문제는 특목고 어찌어치 붙을 정도?의 어중간한 성적이면(물론특목고쓸정도의우수한성적이지만!) 그냥 일반고 가서 내신 잘따서 수시 준비하는게 나아 내가 일반고 다닐때 내신 1.2대였는데 전학오고 4점대 나왔구.. 모고 보면 과목별 학교 등수 나오잖아?7월 영어 98점이었는데 전교 등수 백등 넘어가더라 우리학교가 광역자사고인데도 그 정도야 과묙별로 진짜 그것만 엄청 잘하는 애들이 1등급 수만큼 있어서 내신 따기가 진짜 쉽지않아 삼등급뜨면환호하는정도? 물론 장점도 있어!우리 기숙사제라 진짜 애들끼리 다친하구 정보교환도 빠르고 한 번 걸러 모인 친구들이라 수업 분위기도 좋고 일찐놀이 하는 애도 없어 선후배간,사제간 완전 깍듯하고 수업질도 일반고에 비해 훨씬 좋아 내가 이런 장점 보고 전학갔거든. 수업 교재가 1학년때부터 연계교재+기출이라 어느정도 내신준비=수능준비야. (물론 아니기도 해..그래서 어느정도는!) 기가나 정보 이런 과목 안해서 시간낭비도 적어. 근데 지금 입시 추세가 정시,논술 모집 인원을 대폭 줄이고 수시로 돌리고 있기 때문에 '난 내신 좀 버리더라도 좋은선생님,좋은분위기에서 열심히해서 정시로 대학갈래!' 이런 생각 자체가 위험하단 거야. 애초에 어느 한 쪽을 정하는 것도 위험하고.. 좋은 친구 사귀는거,좋은 인맥 쌓는거 물론 중요한데 우선순위를 확실히 했음 해 일순위는 입시잖아? 최최최상위권이 아닌데, 특목고 생각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차라리 일반고가서 계속 일등급 따는게 훨씬 나아. 시골 학교에서 성적 잘나왔다고 특목고 갔다간..수업도 못따라가는 일이 생길수도 있어..(우리학교에서도 열댓명정도 전학간걸로 알아.) 시골이라고 다 그런건 아닌데 보편적으로 그렇더라.ㅠㅠ공격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현실이얌.. 나는 지금 고3이고, 내신 아예 버려서 5점대에 오로지 정시만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내가 유달리 모고가 잘나오는 스탈이라 그런거구ㅠㅠ지금은 내신 안챙긴거 후회중이야 (모고는 6평 11121 요번 사관학교는 271점 맞았어.) 자랑거리도 안되는 성적을 적은 이유는 내신과의 괴리를 알려주고파서..ㅠㅠ 줌3인 울동생한테 오늘 얘기해줬던거 적어봐. 신중하게 생각했음 조켔당.긴글읽어줘서 고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