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둘중에 한명은 1차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와서 최대한 안겹치게 지원하려고 노력했거든.
물론 내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도 친구도 알고 있어.
그래서 일부러 나 여기여기 지원하는데 겹치는게 안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다고 계속 말했거든 거의 매일매일.
걔는 자기 어디 지원한다고 나한테 평소 말을 안했었어. 결정 아직 다 못했다고!
근데 오늘 담임쌤이 오늘 00대 지원하는 사람들중에 한명 뽑아서 해당대학 입사관이랑 상담한다고 정해오라는 거야.
난 걔 지원대학을 거의 몰랐으니까 안심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은근슬쩍 일어나는 거야ㅠㅠ(개당황)
결국 내가 뽑히긴 했는데, 마음이 무겁다.
근데 알고 보니까 담임이랑은 그 대학 지원하는 걸로 다 얘기가 끝난 거였더라? 나한텐 분명 잘 모르겠다고 해서 내가 지원하는 거였는데ㅠㅠ
사실 여대도 겹쳐서, 내가 하나 포기했거든. (최대한 둘이 겹치지 말자는 말도 같이 하면서)
차라리 대학을 다 말해주면 내가 피하기라도 할텐데, 자꾸만 숨기려고 하는 그 모습이 눈에 뻔히 보여서 조금 실망스럽다.
같은 동아리, 2년동안 같은반 하면서 활동한 것도 거의 비슷하고, 내신도 심지어 거의 똑같아.
친구 심정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다 같이 대학 합격하자는 의미에서 이러는 건데, 자기 확신만 가지고 계속 괜찮다고만 하고
나름 친한 친구인데, 만약 한명만 붙었을 때 얼굴을 어찌 봐야할지도 모르겠고
별 생각이 다든다ㅠㅠㅠㅠ 다른 대학들도 몇개 겹칠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뭘까?
자꾸만 걔를 의식하는 나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라고 느껴져ㅠㅠ
확실히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하는 시간은 사람이 많이 예민해지는 것 같아.
그냥 하소연 글이야. 이 글 보는 익인들은 가볍게 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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