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학교 여중나와서 남녀공학에 주변에서 공부 좀 못한다고 이름 난 고등학교를 갔어 내신 따는 것도 있지만 제일 가까워서ㅋㅋㅋ 내가 성적이 나쁜 편이 아니어서 1학년 때 특별반에 들어갔어 성적은 꽤 괜찮았고 이때까지는 분반이어서 그냥 여고같다 이러고 있었지 근데 비극은 2학년 때 부터 시작됨... 누가 교육청에 신고를 한거야 이게 공부 잘하는 반을 만드는게 불법이라 특별반이 해체가 됨ㅋㅋㅋㅋㅋ 그리고 만난 반은 진짜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 반이 없다 싶을 정도로 남자애 하나가 겁나 일진이고 여자애들도 일진에 답없고 친구들이랑 다 떨어지고 나만 남겨짐... 맨날 자퇴하고 싶다고 울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싫고 그냥 죽고 싶었다 솔직히 자살이라는 거 굉장히 싫어하는 말인데 커터칼 손에 쥐고 덜덜 떨어도 봤어 그래서 부모님한테 나 정말 자퇴하고 싶다고 살려달라 그랬는데 내가 말했듯이 성적이 나쁘지 않았어 그러니까 그냥 계속 다니라고 하시는거야 대학만 가라는 식으로 2학년 2학기 쯤에 말해서 자퇴하기엔 늦었다는 말도 들음... 하.... 계속 조금만 참자라는 말을 되새기며 3학년이 될때까지 꾹꾹 눌러참고 학교를 다님 3학년 때는 탐구과목으로 선택하는 거니까 이상한 애들 많은 반은 모조리 피해서 반을 선택해서 그냥 평범하게 다녔어 그래도 마지막까지 공부는 안놔서 결국 다들 들으면 오 잘갔다 정도의 대학은 가... 근데 진짜 선택하려면 잘 선택하는게 좋아ㅠㅠㅜ 갔어도 너네가 상처받지 않게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내가 아직 대학에 간건 아니지만 고등학교만 해도 그 지역에 사는 이상한 애들이란 애들은 다 모여... 특히 공부못한다는 학교는 일진 소굴인 곳도 많아 (우리지역 뺑뺑이 해서 가는 곳이라 내신 99%도 우리학교 옴) 그래서 내가 더 적응하기 힘들었는지도 모르지만ㅠㅠㅜ 어느 학교든 마이웨이 잘 걸었으면 좋겠다 여기있는 중고딩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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